2015년 6월 26일

2015년 6월 26일

해우소 써머리_김성수

 

 

 

01_사회

메르스 업고 ‘짝퉁’ 살균 소독제까지…유통 일당 적발

>>메르스 여파로 소독제 수요가 급증하자 가짜 살균 소독제를 만들어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만든 짝퉁은 소독 효과가 거의 없었지만, 정품과 같은 가격인 3만원에 팔렸습니다. 6000통을 더 만들려던 일당은 위조 상표 제작을 의뢰한 인쇄소가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조선닷컴 김진호 기자

 

02_경제

대한민국 부자들의 금융자산 평균은 22억원

>>‘부자(富者)’. 이 말을 듣기 위해선 대체 얼마나 많은 돈을 갖고 있어야 할까? / 현대사회로 넘어오면서 ‘백만장자(Millionaire)’라는 말이 등장했습니다. 개인 자산이 화폐단위 기준 100만 이상인 사람을 지칭하는데요. / 화폐가치 변화와 함께 백만장자의 조건은 바뀌었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를 감안하면 1900년도의 100만 달러는 오늘날 2500만 달러 이상의 구매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 오늘날 부자와 관련해 자주 인용되는 건 미국 투자은행 메릴린치와 컨설팅사 캡제미니가 매년 발간하는 ‘세계 부 리포트(World Wealth Report)’입니다. 이 리포트는 부자의 기준을 ‘1차 주거용 부동산 외 모든 자산의 순가치가 100만 달러 이상인 개인’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럼 대한민국에서 부자 대우를 받고 살려면 얼마가 있어야 할까? / KB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최대 금융거래 소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의 부자를 심층 분석한 보고서를 2011년부터 매년 내놓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개인을 부자로 분류합니다. /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8만5000명이었던 한국의 부자수는 2009년 처음 10만명을 돌파했고 2014년 말 기준 18만200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부자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2008년 일시적으로 감소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 한국 부자의 전체 금융자산은 2007년 182조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406조원에 달해 2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1인당 평균 22억3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국민의 상위 0.35%가 가계 총 금융자산의 14.3%를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2011년부터 한국의 부자 연구를 총괄해온 노현곤 KB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저성장에 따라 아주 공격적인 투자성향이 감소하고 저금리에 따라 안정형 투자성향도 덩달아 감소하면서 중위험·중수익 투자로 부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금융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지식 수준도 예년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매일경제 이유섭/정석우 기자

 

03_국제

인기 애니 '비밀 백만장자 클럽'…주인공은 워런 버핏

>>태권브이, 포켓몬스터, 뽀로로 등 어린 시절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의 주인공에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때로는 너무 만화에 열중한 나머지 부모님께 걱정을 들었던 기억이 누구나 있습니다. 하지만 만화캐릭터를 단지 어린 시절 유희의 일부분으로 생각하기에는 그 자체가 가진 영향력이 의외로 큰데요. / 예전에 역사를 싫어하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공을 거뒀던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라든지 한때 와인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을 생각해보면 만화도 활용하기에 따라 연령대를 불문하고 유용할 수 있습니다. / 미국 온라인 경제전문매체인 마켓워치에서는 최근에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조기 금융 교육 애니메이션 ‘비밀 백만장자 클럽 (Secret Millionaires Club)’에 대한 기사를 다뤘습니다. / 과학과 독서를 장려하는 수많은 애니메이션 프로그램들은 존재하지만 금융이해력을 가르치는 어떠한 프로그램도 존재하지 않았던 점에 착안해 ‘형사 가제트’의 제작자였던 앤디 헤이워드는 2009년부터 버핏과 손잡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헤이워드는 초기 투자비용으로 적어도 50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업은 꽤나 성공적이었습니다. / 버핏의 경우는 사업파트너로 참여하기 보다는 일종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는데 이 사업을 통해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버핏의 역할은 자기 캐릭터에 대한 목소리를 더빙하고 대본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 심지어 그는 헤이워드에게 애니메이션 제목에 ‘비밀’을 사용할 것을 장려했는데 ‘비밀’이라는 단어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연령대를 불문하고 누군가에게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일단 상대방의 시선을 붙들고 그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버핏은 시청자인 아이들에 대해 잘 파악한 것입니다. / 이 애니메이션은 금융에 대한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신용부도스왑 (Credit Default Swap)이나 자산배분전략들 (Asset Allocation Strategies)과 같은 복잡한 개념들은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청중의 이해범위 내에 들어가는 주제를 가지고 눈높이 교육을 한다는 취지입니다.

 

by 머니투데이

 

04_건설/건축 & 부동산

지적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새 출범

>>국토 공간정보 전문 관리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새롭게 출발합니다. /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지난 24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출범식을 열고 출범식을 열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명칭은 기존 대한지적공사에서 38년 만에 바뀐 것인데요. / 국토정보공사 김영표 사장은 이날 "국토·공간 정보와 신기술로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어디서나 얻을 수 있는 21세기 정보화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한편 이날 국토정보공사는 국토정보의 미래 비전을 담은 10종의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40년 동안의 국토 변화 모습, 안전문제, LX기본공간정보, 공간 빅데이터, 3D측량기술 등을 담고 있었는데요. 앞으로 국토정보공사는 국토 실태 조사와 국공유지 관리 등 국토 관련 업무를 비롯해 무인항공기와 로봇 등 신기술 활용 업무도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건설타임즈 이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