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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Architecture/뉴스써머리

2015년 6월 23일

2015623

해우소 써머리_김성수

 

 

 

 

01_사회

검찰 수사 대신 문단 내 자정으로

>>소설가 신경숙은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한 소설가 중 한 명입니다. 신 작가의 베스트셀러 엄마를 부탁해는 최단기간 200만 부 판매 기록을 수립하고 34개국에 번역 출간되기도 했죠. 신경숙 작가는엄마를 부탁해의 성공으로 '2011 맨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신 씨는 지친 마음에 위로와 치유를 가져다주는 따뜻한 메시지를 책 속에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랬던 그녀가/ 현택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이 소설가 신경숙 씨를 업무 방해와 사기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에 신 작가 표절 의혹을 제기한 소설가 이응준 씨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다른 문인들도 이번 사태는 검찰 수사로 인한 해결보다는 한국 문단 내의 자정 능력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신경숙 작가의 표절 의혹을 공론화한 소설가 이응준 씨는 "문학의 일은 문학의 일로 다루어져야 한다. 신경숙의 표절에 대한 검찰 조사는 반드시, 즉각 철회돼야 한다. 미개사회가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시영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은 트위터에 "이걸, 검찰이 손댈 일인가? 한국 문단은 '자정능력이 무한한 곳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작가회의와 문화연대는 23신경숙 작가 표절사태와 한국문학권력의 현재라는 긴급 토론회를 열 예정입니다. / 그러나 신 씨를 고발한 현택수 원장은 뉴시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문학의 일은 문학의 일로 해결한다는 것은 오만한 생각"이라며 검찰 고발을 취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 원장이 고발을 취하하지 않는 이유는 참조기사 중 뉴시스의 기사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뉴시스 박종민 기자

 

02_경제

현대차, 옛 한전부지 개발 기부채납 "1.7조 내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옛 한국전력 본사 부지 개발과 관련, 국내 최고 높이인 571m 높이의 빌딩 건립과 종상향에 따른 17030억원의 기부채납을 서울시에 제시했습니다. / 서울시는 현대차 (133,0001000 0.8%)가 지난 11일 최종 보완한 이같은 내용의 '한전부지 개발구상 및 사전협상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23일 협상단과 사전협상 진행방안에 대해 본격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는데요. / 시에 따르면 현대차가 제출한 최종 건축 계획안에는 용적률 799%와 건폐율 38.42%를 각각 적용, 연면적 96규모로 지상 115(571m)의 통합사옥 등 업무시설과 62층 높이의 호텔, 쇼핑몰 등을 짓는 개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 공공기여율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토지 면적을 전체 부지로 환산, 36.75%를 적용함으로써 기부채납 총액은 약 17030억원이 제시됐습니다. / 시 관계자는 "지난 1월 현대차에서 최초 제안서를 제출한 후 실무적인 검토 등을 거쳐 제안서의 형식적인 요건 등이 보완됐고 지난 11일 최종 보완된 제안서가 제출됨에 따라 본격 사전협상에 착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차는 제안서를 통해 이번 사업 목적을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을 통한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로 제시하면서 GBC 건설과 운영을 통해 총 2626000억원의 생산유발과 1324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제출된 계획안은 유관부서·기관 협의·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협상조정협의회 등을 통해 검토와 조정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시는 강남구를 포함해 유관부서와 기관 협의를 착수했고 도시계획·건축 관련 위원회의 자문와 보고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시 내부 조직으로 협상정책회의와 실무 태스크포스(TF)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들 기구는 협상방향 결정과 실무검토 등을 수행하는데 서울시 실국본부와 강남구가 참여할 예정으로, 이제원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한전부지 개발이 조속히 이뤄지면 주변의 민간과 공공사업 추진도 촉진될 것"이라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전협상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등 현대차그룹과 상호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 박성대 기자

 

 

 

 

03_국제

FIFA = 절대반지?

>>피파는 국제축구연맹입니다. 세계 축구경기를 주관하는 곳이죠. 각종 경기(월드컵, 여자월드컵 등등 9)를 주관·관리·운영합니다. 문제는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권리권력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월드컵의 경우 개최지 선정, 중계료·후원금 관리 등 수익금 배분 등을 모두 피파가 결정하는데요. 이때 중계권료부터 후원업체가 내는 금액 등 막대한 돈이 오갑니다. 또한 축구의 인기가 워낙 높다 보니 한 번 경기를 하면 상당한 금액이 피파에 쌓이게 됩니다. 공식적으로 피파가 은행에 넣은 돈만 152천만 달러라고 하는 기사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 돈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피파가 절대반지와 같은 이유는 [No 세금, No 간섭, No 견제] 때문입니다.

 

"모든 회계 명세를 공개할 의무가 없어서 나머지 자금 부분은 공개하지 않았다"

FIFA의 재무행정 담당 최고 책임자인 마르쿠스 카트너

 

피파는 사단법인으로 비영리단체입니다. 스위스에 본부가 있지만 세금을 내지 않죠. 월드컵 개최국에서 경기를 열 때, 피파는 조세혜택도 받습니다. 게다가 국제기구다 보니 감시·견제의 주체가 불분명합니다. 모든 회계 장부를 공개할 의무도 없습니다. 돈은 쌓이는데 별다른 감시가 없다보니 피파는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지출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피파를 부패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부패의 유혹에 빠지기도 쉽고 부패를 드러낼 장치도 없죠.

 

by 뉴스퀘어

 

04_건설/건축 & 부동산

신도시마다 '대표 브랜드' 따로 있네

>>포스코건설 사옥 있는 송도58개 단지 중 19곳이 더샵 / 세종시 아파트 4만여가구 중 18%는 중흥건설 브랜드 /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포스코 타운으로 불립니다. 포스코건설이 사옥을 송도로 옮긴 뒤 각종 개발사업에 참여하며 송도국제도시 안에서 자사 브랜드 더샵아파트를 가장 많이 공급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 이처럼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에서 특정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세워져 해당 지역 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 잡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지역 대표 브랜드 아파트는 해당 지역 주택가격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송도국제도시 더샵아파트 전용면적 84의 경우 호수공원이나 지하철역이 더 가까운 다른 브랜드 아파트에 비해 평균 500~1000만원가량 높게 시세가 형성돼 있는데요. /

 

 

 

송도 중개업소 관계자는 기존에 공급된 더샵아파트에 대한 신뢰 때문인지 신규 분양 때도 다른 아파트보다 더샵브랜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 이 같은 지역 내 브랜드 파워는 건설회사들이 특정 지역에서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과 계속 의사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강화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건설회사들도 동일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아파트를 분양하는 만큼 품질에도 더 신경을 쓰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한국경제 윤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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