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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Architecture/뉴스써머리

2015년 6월 22일

2015622

해우소 써머리_김성수

 

 

 

 

01_사회

평균 근속 20년 벤츠, '임금피크제' 필요없는 이유

>>"근로자들의 근속연수가 높아 임금 부담이 많겠다고요? 잘못 알고 계시는 겁니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 기업인 다임러 그룹의 독일 사업장 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지난해 기준 19.4년입니다. 약관 20살에 들어갔다면 불혹의 나이가 돼야 평균 근속연수에 도달하는데요. 근속연수는 2013년 말보다 0.2년이 늘어났습니다. 한국에서 높은 축에 속하는 현대자동차의 16.9년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다임러그룹의 메르세데스-벤츠 공장에서는 40년 이상 근무해 60세를 넘긴 이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근로자 정년이 65세이기 때문입니다. / 한국에서 인구 구조 변화와 청년 실업 증가 등으로 고용 시장 개혁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다임러 그룹에서 인사·노무를 총괄하는 올리버 비호프스키 이사(사진)를 최근 e메일로 인터뷰했습니다. 근속연수가 올라가니 임금 부담이 늘어나지 않느냐는 질문을 하자 그는 "누구든 회사에 오래 근무했다고 월급을 많이 받아가진 못한다"고 일축했습니다. / 비호프스키 이사는 "임금은 그 사람이 맡은 업무와 책임에 의해 정해지는 것일 뿐"이라며 "이같은 임금 기준은 노동조합과 독일 사용자 단체가 맺는 '타리프 페어트라그(임금 협약)'에 의해 조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다임러뿐이 아닙니다. 기자가 직접 사업장을 둘러본 보쉬를 비롯해 폭스바겐, BMW 등 주요 기업들은 모두 연공서열이 아닌 숙련도에 따라 임금이 달라지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기업의 근로자들이 강성 산별 노조인 IG메탈 조합원임에도 노사 관계가 기업 경쟁력을 갉아먹지는 않는 이유입니다. / 독일 기업들도 1990년대에는 정부의 재정적자 증가로 인한 국내 수요 위축, 한국 등 아시아 국가의 부상에 따른 해외 경쟁력 악화 등으로 위기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노동시장 유연화를 중심으로 한 자체 개혁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했습니다. 기업의 성공 경험은 정부 정책에까지 반영돼 국가 전체를 개혁하는 동력이 됐습니다.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02_경제

이케아 4개 더 생긴다고양·고덕·세종·부산 유력

>>이케아가 2020년까지 국내에 4개 매장을 추가로 열기로 했습니다. 경기 광명점(사진)이 이케아 전 세계 매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자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로 한 것인데요. 이케아는 경기 고양시에 2호점을, 서울 강동구에 3호점을 열 계획입니다. 4, 5호점은 부산시와 세종시를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경제 김희경 기자

 

 

 

오는 27일부터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서울시가 지난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심의를 받아 '도시교통정비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도대체 뭔 말이야?”하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것이 변합니다.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자주 사용하는 분이 있다면 주목하세요. / 서울시가 이번 달 27일부터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의 대중교통 기본요금을 인상합니다. 지하철의 경우, 요금이 기존 1,050원에서 1,250원으로 200원 인상됩니다. 시내버스 요금은 버스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만 150원에서 300원 사이의 인상폭을 보였습니다. 이번 서울시 대중교통 기본요금 인상은 지난 20122월 인상 이후 3년 만입니다. /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사회적 약자에게 불가피한 경제적 피해를 주는 것을 우려해, 청소년과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은 동결하고, 생계유지가 어려운 일용직 노동자들이 주로 출퇴근하는 오전 630분 이전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기본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 아무리 그래도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일반 시민에게 탐탁지 않은 일이죠. 서울시는 지난 10일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한 공청회를 추진했지만, 노동당은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갑작스러운 서울시의 요금 인상 계획에 반발했고 결국 공청회는 무산됐습니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에 의견을 개진하는 물가대책위원회 또한 지난 12일 열린 위원회에서 인상안 심의를 보류하기도 했습니다. / 1주일 뒤인 18, 서울시는 물가대책위원회를 또다시 열어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는데요. 전체 위원 23명 중 과반수(찬성 12)가 찬성하며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물가대책위원회의 결정에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시는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정책 추진을 결정합니다.

 

by newsquare

 

10년 내 세계 최고의 부자 도시가 되는 한국 도시 3곳은?

>>앞으로 10년 내에 전세계에서 가장 부자도시가 될 곳은 어디일까? /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10년 내 가장 부자가 될 도시 10곳을 꼽으면서 한국의 경기도 화성시와 충남 아산시, 전남 여수를 포함시켜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 맥킨지는 화성을 꼽은 이유로 서울의 남쪽에 위치한데다 현대자동차나 삼성전자의 글로벌 연구시설이 있어 급성장하고 있는 도시라고 설명했고, 현대자동차가 현재 화성시 남양읍에 대규모 자동차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점이나 삼성전자가 작년에 화성시에 8000명의 연구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27층 규모의 반도체 연구소를 새로 지어 가동 중인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 또 화성시는 새로운 주거 지역 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동탄1,2 신도시 등 최근 10년 사이 이 지역의 잇따른 신도시 개발 사실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 그리고 아산에 대해서는 화성과 마찬가지로 많은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라며 인근 항구도시인 평택과도 가까워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또 여수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은 없었으나 철강·화학산업 중심의 여천 공단이 인근에 있는데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여수 엑스포 개최 등으로 대외 이미지가 크게 개선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관측됩니다. / 맥킨지는 이 밖에도 카타르의 도하, 노르웨이 베르겐, 노르웨이 트론드하임, 독일 라인 루르, 중국 마카오 등을 부자 도시 후보로 함께 꼽았는데요. / CNN머니는 맥킨지 보고서를 인용해 “10년 뒤 부자가 될 도시를 찾고 싶다면 뉴욕, 런던이나 홍콩 같은 기존의 유명 도시는 잊어버려야 한다아직은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는 이런 도시들에 기회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경제 탁상훈 기자

 

03_국제

중국 증시, 1주 만에 시총 1650조원 증발거품 터지나우려 목소리

>>중국 증시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1주일 동안 약 1650조원이 허공으로 사라졌습니다. 조정기를 거친 후 재차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지칠 줄 모르고 오르던 중국 증시에 마침내 거품이 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25166.35에서 194478.36으로 1주일간 13.3% 떨어졌습니다. 선전종합지수도 같은 기간 3140.66에서 2742.1812.7% 하락했습니다. / 신경보는 1주일 동안 중국 A주의 시가총액이 92400억위안(1650조원) 감소했다고 20일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주식으로 꼽히는 중국석유와 공상은행의 시가총액을 합친 금액이 거의 모두 증발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636400억위안이었음을 감안하면 중국의 1GDP14.5%1주일 동안 사라진 셈이기도 합니다. / 개미들도 막대한 손실을 입어 유효 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자 17500만명이 평균 52800위안(940만원)의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향신문 오관철 특파원

 

04_건설/건축 & 부동산

서울시민 10명 중 3, 인프라 안전하지 않다

>>서울시민 10명 중 3명은 서울지역 주요 인프라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절반 이상은 인프라 안전과 성능에 대한 서울시의 투자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투자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 높았습니다. / 최석인 건설연 연구위원은 "현재 서울시 인프라시설의 안전도에 대해 불만족과 만족의 비율이 32, 매우 의미있는 수치"라며 "향후 서울시는 주요 인프라의 노후화와 재해·재난에 대비한 보다 종합적인 안전 정책을 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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