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Fun Architecture/뉴스써머리

2015년 3월 5일

201535

해우소 써머리_김성수

 

 

 

01_정치

낙관론서 돌아선 최경환숨길 수 없었던 심각한 경제 현실

>> 한국 경제의 사령탑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공개석상에서 디플레이션 우려를 꺼낸 것은 정부도 경제상황의 심각성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에서 심상치 않습니다. 디플레이션은 물가하락 속 경기침체현상을 가리키며 심화될 경우 경제 자체가 쪼그라들게 되는데요. 그 대표적인 지표인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사실상 마이너스로 나타나자 그간 낙관론을 유지해오던 최 부총리마저 충격을 받은 기색이 역력합니다.

 

02_사회

'전단지'로 혼란 주고, '트위터'로 분노 키운 서울시

>>한국만큼 분리수거 잘하는 국가는 흔치 않습니다. OECD 기준 한국의 쓰레기 재활용 비율은 61%3위입니다. OECD 평균이 30% 수준인 걸 감안하면 두 배나 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서울시가 서울 시민들에게 '잘하고 있지만, 더 잘해야 해!!!"라며 분리수거 강화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이미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 더 잘해야 한다고 윽박을 지르니... 서울 시민이 뿔났습니다. / 서울 시민을 섭섭하게 한 건 바로 전단 내용이었습니다. / 전단에 따르면 앞으로 서울 시민은 종이류, ()·병류, 페트병(플라스틱), 종이팩(), 폐비닐, 일반쓰레기봉투, 음식물쓰레기로 재활용과 쓰레기를 분리 배출해야 합니다. 뭐 여기까지는 이전 스토리에서도 언급한 일반적인 내용이죠. / 그런데 종이류에 해당되는 예시 품목이 서울 시민을 황당케 했습니다. 핸드타월, 휴지, 티백 포장지, 종이 부스러기 등이 종이류에 포함되는데요. 이런 생각이 곧 떠오릅니다. / ...잠깐... 그럼 코 푼 휴지는? 응가... 휴지는? 영수증은 코팅지라 몸에도 안 좋다는 데 그것도 재활용되는 건가...? 아기 기저귀, 생리대 등도 종이류에 속하는데 이것까지 다 재활용 하겠다고? / 여기에 더해 한 트위터 사용자와 박원순 서울 시장이 나눈 대화가 누리꾼들의 서운한 마음에 불을 지폈습니다. / “이건 정말 아니지 않나요...?? 티백포장 종이며, 코푼 휴지를 재활용 업체에서는 무슨 수로 재활용하며, 여성용품 쓰레기를 비닐에 안싸서 그냥 버리라는 건지? 이 정도면 인권침해 수준입니다. - 누리꾼(@soo***) / “벌칙 강화할 생각입니다” - 박원순 서울시장(@wonsoonpark) / 이 일로 서울시는 욕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03_경제

갤럭시S6, 흥행 장담 못하는 이유'시장'이 최대의 적

>>“갤럭시S6보다 모바일 전자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신사업 또는 선도적인 제품은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하지, 성숙한 기술을 차용한 사례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 갤럭시S6 발표 때 신용카드 결제를 휴대폰에 옮겨온 것에 불과한 삼성 페이가 혁신으로 소개되더군요. 갤럭시S6가 전체 모바일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그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 삼성전자가 1일 공개한 고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6’는 성공할 수 있을까. 갤럭시S6는 그동안 삼성전자 제품에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던 미국 IT(정보기술) 매체까지 칭찬 일색인 보도를 내보낼 정도로 초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는 있습니다. /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 미국 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갤럭시S6 마케팅에 나설 정도로 업계의 반응도 긍정적인데요. 하지만 IT업계 일각에서는 흥행을 장담할 수는 없다는 평가도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 갤럭시S6의 흥행에 의문을 던지는 이들이 제시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애플 아이폰6’가 아직도 대기수요가 많아 갤럭시S6의 잠재 수요가 이전보다 크지 않고,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크게 저하됐다는 것, LG전자, 소니 등 경쟁 업체들의 신제품도 갤럭시S6 못지않은 제품력을 갖췄을 가능성이 크고,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새 제품이 나올 때마다 교체수요가 몰리지 않는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더해 강화유리를 사용하면서 내구성이 약화했고, 배터리 교환이 불가능해지는 등 몇 가지 사용 편의성이 떨어진 것도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 또한 5년 전만 해도 1개 국가에서 1개 통신사를 통해서만 제품을 판매했던 애플이 판매처를 늘리며 물량 공세로 나섰다는 점도 부담이며, 소비자 충성도와 점유율이 한 번 하락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는 휴대폰 업계의 특징도 갤럭시S6가 극복해야 할 난관으로 생각됩니다.

 

04_국제

러시아, 푸틴 인사의 조문입국 거부 결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집권 이후 피살당한 반정부 성향의 야권 지도자, 전 정보요원, 언론인은 6명에 달합니다. 그 중 전직 KGB 요원인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는 방사능 물질이 들어있는 '홍차'를 마시고 피폭으로 사망했는데요. 이 사건의 배후로 푸틴 대통령이 지목되었지만, 진실은 알 길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푸틴 홍차 드립'이 이 사건에 관한 우스개소리입니다. / 2015226(현지 시각) 또다른 야권 지도자인 보리스 넴초프 전 부총리가 모스크바 크렘린궁 근처에서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죽음 뒤엔 또 푸틴이 있다는 의혹이 짙게 일고 있습니다. / 3일 보리스 넴초프 전 러시아 부총리의 장례식이 거행됐으나 푸틴에 반대하는 외국 인사들은 조문입국을 거부당했습니다. 장례식은 모스크바 사하로프 센터에서 거행됐으며, 그의 시신은 모스크바 서쪽 트로예쿠롭스크 묘역에 안장됐습니다. / 장례식엔 야권 지도자들과 존 테프트 주러시아 미국대사 등 외국 조문단이 직접 참석했고 푸틴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습니다. / 그러나 일부 외국 조문단의 입국은 거부되었습니다. 폴란드 반공주의 운동 지도자인 보그단 보루세비치 상원의장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러시아에 강경한 태도를 유지한 라트비아 산드라 칼니에테 유럽의회 의원은 러시아에 입국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05_건설/건축

서울 2호선 '지상철', 지하화 추진집값·상권 긍정 영향

>>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 노선 가운데 지상 운행 13개역, 18.91구간에 대해 지하화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지하철 지상구간이 지역간 단절과 토지 이용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등 성장의 걸림돌로 인식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데요. /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지하철 구간의 경우 지하화가 결정돼 실제 추진될 경우 소음이나 경관 등의 개선에 따라 집값 등 부동산시장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주로 한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를 시행키로 하고 다음 달 중 관련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 Fun Architecture > 뉴스써머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년 3월 9일  (0) 2015.03.09
2015년 3월 6일  (0) 2015.03.06
2015년 3월 4일  (0) 2015.03.04
2015년 3월 3일  (0) 2015.03.03
2015년 3월 2일  (0) 201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