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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Architecture/뉴스써머리

2015년 1월 28일

2015128

NEWs 써머리_김성수

 

 

 

01_정치

아버지가 일하면 아들이 논다?'일자리 딜레마' 닥친다

>>한국이 저성장·고령화의 굴레에 빠져들면서 일자리를 둘러싼 청년층과 장년층간 갈등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고 있다. 저성장으로 일자리가 정체되면서 장년층의 정년 연장과 재취업이 청년층의 취업을 가로막는 딜레마가 발생하고 있다. / '2013~2023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생산가능인구(15~64)20133595만명에서 20233441만명으로 153만명(4.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경제활동인구(15세 이상 중 취업이 가능한 인구, 취업자+실업자)는 여성과 장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지면서 같은 기간 2394만명에서 2543만명으로 148만명(6.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면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 즉 고용률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저성장 기조를 감아날 때 정년 연장과 장년층의 재취업이 활성화될수록 청년층의 취업길은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부정적인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88만원 세대' 저자인 우석훈 내가꿈꾸는나라 대표는 "책을 집필할 때(2007)만 해도 주유소, 편의점 등의 일자리는 10~20대가 채웠는데 이젠 장년층이 대체하고 있다""안정된 고급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값싼 일자리를 두고 세대 간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02_사회

"한전 등 내려오니 세금 50% "...지역사회 들썩

>>"100년만의 기회요, 100년만의 기회."

지척에 광주·전남 혁신도시를 둔 나주시민의 말이다.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이름 그대로 광주와 나주 지역에 걸쳐 형성됐다. 특정 지자체에 발전의 혜택을 몰아줄 수 없는 배경이 이 같은 배치를 가능하게 했다. 하지만 이전 공공기관은 행정구역상 모두 나주로 속한다. 한국전력과 농어촌공사 등 이미 입주한 13개 공공기관이 모두 나주쪽으로 세금을 낸다. 추가 입주할 세 곳도 마찬가지다. / 배경을 들어보면 100년만의 기회라는 말이 실감난다. 전주와 나주에서 전라도라는 명칭이 비롯됐을 정도로 남부의 주요 거점도시였던 나주는 1896년 관찰사가 광주로 옮겨간 후 주도권을 인접한 광주에 내주고 군소도시로 전락했다. 이후 변변한 성장동력을 찾을 수 없었다. / 하지만 공기관 이전과 함께 성장의 전기를 맞았다. 나주시민들이 공공기관 이전을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것도 당연하다. 2012800억원 정도이던 나주시 세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20억원으로 늘어났다. 혁신도시에서 취득세가 대거 걷혔기 때문이다. 혁신도시에 건물들이 꾸준히 입주하면서 2019년까지 총 500억원 가량의 취득세가 추가로 걷힐 전망이다. / 돈의 유입은 개발을 불러온다. 유명 관광지인 금성관과 곰탕골목을 중심으로 개발의 움직임이 감지된다.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나주시는 현재 9만명 안팎인 나주 인구가 혁신도시 유입으로 약 14~15만명까지 확대된 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3_경제

넥슨 "엔씨소프트 경영참여하겠다"

>>넥슨과 NC소프트는 우리나라의 가장 유명한 게임회사입니다. 김정주 NXC 대표는 1994년 넥슨을 설립하고 1996년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넥슨의 대표작엔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이 있습니다. / NC소프트의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는 김정주 넥슨 대표의 서울대학교 한 학번 후배로, 1997NC소프트를 창업했습니다. 1998년 출시된 온라인 게임 '리니지'는 지금도 많은 유저가 즐기고 있습니다. NC소프트의 대표작은 '길드워',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이 있습니다. / 그리고 27, 넥슨은 NC 소프트 경영에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엔씨소프트와 공동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시도했으나 기존 협업구조로는 급변하는 IT 업계의 변화 속도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2년여 전보다 더욱 긴박해진 게임산업의 변화 속도에 적응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협업과 민첩한 대응이 필요해 보유목적을 변경한 것"이라고 경영참여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양사가 합작 프로젝트로 내놨던 '마비노기2'는 개발에 착수한 지 1년 만에 중단되었습니다. (양사 사이의 소통 문제와 개발진들 간의 불화가 있었다는 소문과 함께)

 

04_국제

애플 깜짝 실적발표, 아이폰 판매 46%증가

>>애플이 시장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발표, 장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애플은 27(현지시간) 지난해 1227일 끝난 이 회사 회계연도 1분기의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6%나 증가한 7450만 대였다고 밝혔다. / 이는 증권시장 분석가들의 추정치 평균 6490만 대보다 훨씬 높다. 애플의 분기 순이익도 사상 최고치인 18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주당 순이익은 3.06달러, 매출은 746억 달러였다. / 이 역시 분석가들의 추정치 평균(주당 순이익 2.60달러, 매출 675억 달러)보다 훨씬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

 

05_건설/건축

건축학도의 꿈

>>대형 건축사사무소에 취업해도 연봉 3000만원에 휴일에도 쉬지 못하는 과중한 업무가 기다린다. 소형 아틀리에 사무소는 2000만원의 연봉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허다하다. 합격률이 겨우 10% 정도에 머무는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 건축사가 되어도 1년 수입은 의사나 변호사 등 다른 전문직 종사자에 비해 최하위권에 머문다. 우리나라에서 건축사는 교육비만 많이 들어가고 실제 수입과 명예는 낮은 전문직업이 되고 있는 것이다. / 건축학과 졸업생의 70% 이상이 건축사 되기를 포기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 건축과 이와 연계되는 건축문화의 미래에 상당히 심각한 영향을 가져올 것이다. 건축학도들의 미래를 열어줄 건축사 업무 대가 현실화, 신진건축사의 시장진입 장벽을 낮추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신진건축사 발굴·육성을 겨냥한 설계공모 확대와 역량 있는 신인이 등용되는 선순환구조를 서둘러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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