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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Architecture/뉴스써머리

2015년 4월 1일

201541

해우소 써머리_김성수

 

 

 

01_사회

오늘부터 급식비

>>2011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무상급식' 논란. 기억하십니까? 이 일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사퇴하고 서울시는 보궐선거를 치르기까지 했습니다. 3년 전 국민적 공감대를 이루며 정착한 줄 알았던 무상급식이 다시 논란의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 41일부터 경남도의 무상급식이 중단됩니다. 경남의 일부 지역에서는 등교 거부 및 급식비 납부 거부 운동이 시작됐고, 경남도청은 무단급식 중단에 항의하는 집단을 '종북 세력'으로 규탄하는 등 대립이 날로 격화하고 있습니다.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초등학교 학부모회는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에 항의하는 표시로 지난달 27일 등교거부 운동을 벌였습니다. 이날 전교생 37명 중 36명이 등교를 거부했는데요. 학부모회는 이번 달 3일까지 두 차례 더 등교 거부 운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 학부모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지난달 30일 경남도청이 무상급식에 항의하는 학부모의 뒤에 '종북 배후 세력'이 있다고 기자회견을 해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 “선별적 무상급식으로의 전환은 정책의 우선순위 선택과 국가·지방의 재정능력 문제이지,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의 문제가 아니므로 불순한 정치투쟁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 , 최근 도내 교육현장을 중심으로 반사회적 정치투쟁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종북세력을 포함한 반사회적 정치집단이 경남도를 상대로 정치투쟁을 하려는 행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

 

02_경제

(우버)가 떠난 이 자리, 이곳은 여전히 전쟁터야

>>우버가 떠난 그 자리, 국산 택시 앱 사업자들의 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이 택시 앱 사업에 뛰어들면 일어난 일인데요. 아직 시장의 1인자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없기에 누가 시장을 선점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 SK플래닛은 지난 30, 자사 택시 앱 서비스인 T맵 택시의 운전기사용 앱을 출시했으며 오는 14일 승객용 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카카오 또한 31, 승객용 앱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양사는 이른바 콜비라고 불리는 수수료를 받지 않고, 서비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지택시, 리모택시, 백기사 등 대기업보다 그 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택시 앱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스타트업도 많은데요. 리모택시의 경우, 리모로얄이라는 고급형 택시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으며, 백기사는 택시를 부를 때 임산부’, ‘등 사전 메시지를 운전기사에게 보내 자신의 현재 상태를 알리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 대부분의 택시 앱 서비스에는 운전기사 평가, 택시 탑승 후 가족과 친구 등에게 자신의 현재 위치와 차량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기존 콜택시 서비스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신선함과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인데요.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 있지만, 그것이 택시 승객들의 발길을 택시 앱 서비스 쪽으로 돌리게 할 킬링 포인트가 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합니다.

 

03_국제

"가입 거부권을 포기한다" 중국의 신의 한수

>>세계 금융 시장의 질서는 사실상 미국이 주도하고 있죠. 대표적인 기관이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인데요. 중국이 대항마로 AII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출범시켰습니다. 이름도 비슷한 것 같고, 차이점이 뭔지 모르시겠다고요? .. 사실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한 마디로 아시아 금융 및 통화 질서의 중심인 미국의 밥그릇을 빼앗기 위해 중국이 직접 나선 것입니다. /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를 머뭇거리던 미국의 우방 국가들이 연이어 가입 절차를 서두르는 것은 왜 때문일까요? / 주요 국가들이 AIIB 가입을 확정한 이유는 2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 중국의 거부권 포기 기존 미국 중심의 금융질서에 대한 반발인데요. / 중국이 AIIB 가입 유치활동에 AIIB내 중국의 거부권 포기 카드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같은 결정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미국의 우방국들이 대거 가입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중국의 거부권 포기는 중국이 독점적으로 AIIB 의사결정을 주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AIIB 운영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 기존 국제금융질서를 미국이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모양과는 다를 것이라는 보장인 셈입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의 거부권 포기는 AIIB의 불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이유로 창립을 비판하던 미국에 반박하는 무기가 되었습니다.

 

04_건설/건축

한국건설, 재도약 방향타 잡아라 - 혁신만이 살 길

>>낡은 시스템 벗어던지고 '성장동력' 재설계해야 / 일부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사정이 진행되면서 건설산업이 비리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다시 뒤집어 썼습니다. / 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대내외 악재를 이겨내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건설사 입장에선 억울할 수밖에 없는데요. / 어디 하소연할 곳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건설산업이 비리의 멍에를 벗어 던지려면 뼈를 깎는 각오로 자기 혁신에 나서는 게 유일한 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수직적 생산체계의 수평적 전환은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습니다. / 여전히 낡은 옷을 입고 있는 경영마인드, 시장의 신뢰를 잃어버린 재무·회계 분야도 혁신이 절실한 건설산업으로선 놓칠 수 없는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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