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31일

2015년 3월 31일

해우소 써머리_김성수

 

 

 

01_사회

‘이럴 수가’ 공무원연금·국민연금 중복가입자 900여명 적발

>>일부 공무원연금 가입자나 수급자가 국민연금에 중복 가입해 이중으로 연금혜택을 받은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현행법상 공무원 등 공적인 직역연금에 가입돼 있는 사람은 공적연금 전체 재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국민연금 가입이 제한되지만, 2014년 9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된 감사원 감사기간 동안 공무원연금 전체 가입자와 수급자 140만 명의 자료를 토대로 국민연금과의 중복가입 여부를 검증한 결과, 927명이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에 중복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특히 공무원 퇴직연금 수급권을 취득해 국민연금의 '임의가입대상'인데도 '당연적용가입자'(직장가입자 또는 지역가입자) 자격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공무원 퇴직자도 198명에 달했습니다. / 감사원은 공적연금에 중복 가입해 있다 적발된 경우 수급자로부터는 이미 지급한 연금을 환수하고, 중복가입자는 이미 낸 연금을 되돌려 줄 것을 국민연금공단에 지시했습니다.

 

02_경제

‘헉’ 치킨 한 마리 가격 2만원대 시절 ‘코앞에’

>>치킨 한 마리를 사 먹으려면 2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시절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1만8000∼1만9000원대 치킨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요, 3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BBQ가 이달 초 출시한 봄 계절 메뉴인 ‘베리링’ 치킨은 한 마리에 1만9900원입니다. 지금까지 BBQ에서 나온 치킨 가운데 가장 비싸 상품으로, 올해 초 내놓은 ‘치즐링’과 ‘허니갈릭스’도 한 마리 가격이 각각 1만9000원, 1만8900원이었습니다. / 또 다른 업체 교촌치킨의 경우 지난해 8월 가맹점 운영비용이 상승했다는 이유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1000원씩 올렸습니다. 레드스틱·레드콤보·허니콤보 등이 1만8000원으로 올랐는데, BHC에서도 배달매장 기준 순살 제품이 1만9000원 대에 이른다. ‘순살뿌링클 핫’이 1만9900원, ‘순살파닭’·‘순살 떡강정’이 각 1만9500원, ‘순살뿌링클’·‘순살치킨강정’ 1만9000원 등입니다. / 치킨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기존 치킨 메뉴 가격을 올리거나 신제품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원재료인 닭고기 값은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 기준으로 지난해 닭고기 도계 중품 1㎏ 연평균 소매가격은 5613원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상태입니다.

 

03_국제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지난해 4분기에 최고점을 찍고 점차 진정세에 접어드는 듯했던 서아프리카 3국과 에볼라 바이러스의 전쟁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한창 유행했던 시기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에볼라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각)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중심지가 해안 지방으로 옮겨갔다"며 "포레카리아, 코야, 두브레카, 보파, 킨디아에 45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니에서 가장 많은 발병 사례가 보고된 곳은 중부 지방인 마센타(Macenta)이나, 최근 21일간 신규 발병사례는 해안 서부 해안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라이베리아 정부는 한 달여 만에 다시 발생한 에볼라로 인해 환자가 사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 2015년 3월 22일 기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만 300여 명으로 집계됩니다.

 

04_건설/건축

건축구조기술사들이 꼽은 `올해 10대 인증기술' 살펴보니

>>이엑스티(주)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선정한 ‘2015년도 10대 인증기술’에 3개 기술을 포함시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인증기술은 PHC말뚝의 선단 확장을 이용한 선단지지력 증대공법(Ext-PHC 파일공법), 스크류 날개를 이용한 소구경파일공법(SAP공법), 그리고 계열사인 스키너스(주)의 포인트 기초공법입니다. / 건축물 뼈대를 책임지는 외과의사격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기술인증은 건설업계 내에서도 최고 권위를 인정받을 뿐 아니라 메리트도 상당합니다. 기술사 중의 기술사로 통하는 건축구조기술사회의 인증이란 그 자체만으로도 발주기관이나 건설사들로부터 기술효과를 인정받는 관행 덕분인데요, 서규석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장은 “이번에 인증받은 신기술ㆍ신공법들이 건설현장에 널리 보급, 실행됨으로써 건설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이 신기술 개발 및 적용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건설시장의 기술을 선도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