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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Architecture/뉴스써머리

2015년 4월 6일

201546

해우소 써머리_김성수

 

 

 

01_사회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책임자, 항소심서 감형

>>지난해 2월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지붕 붕괴사건, 학생과 이벤트업체 직원 등 10명이 숨졌고, 204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건 책임자 13명이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요. / 이 중 11명이 법원에 항소심을 청구했고, 지난 2일 대구고등법원이 해당 항소심에 대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항소심을 청구한 책임자 11명 중 6명이 지난해 9월에 있었던 1심 판결보다 가벼운 형을 받았고, 나머지 5명은 항소가 기각되어 원심을 유지했습니다. / "피고인들은 자신의 잘못과 붕괴 사고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번 사고는 시공상 과실과 관리상 과실이 복합적으로 발생해 일어난 점이 인정된다.”-재판부 판결 / 주요 책임자들에 대한 원심과 항소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심 ▶︎ 항소심 순입니다)

 

체육관 공사 설계·감리 책임자 건축사 이 모(43)

: 금고 26▶︎ 금고 16

 

건축구조기술사 장 모(44)

: 금고 26▶︎ 금고 10, 집행유예 2

 

철골 구조물 납품 업체 대표 임 모(56)

: 금고 3, 징역 3▶︎ 금고 16, 벌금

 

체육관 공사 책임 전 S건설 현장소장 서 모(52)

: 징역 24▶︎ 징역 16

 

마우나오션개발 리조트사업 전 본부장 김모(59)

: 금고 24▶︎ 금고 16, 벌금

 

02_경제

퇴직 후 피자집 한다니 도와줄 셰프 연결해 주는 회사

>>현대카드의 ‘CEO 플랜’ / 6개월 간 전문가 상담에 해외 시찰 / 디자인팀서 인테리어 도움 주고 / 브랜드팀은 가게 이름 지어주고 / 개업 뒤에는 홍보·마케팅 조언도 / 대기업 생활 20년째. 대학 졸업 후 샐러리맨으로만 살아온 현대카드 차장 김형건(44)씨는 지난달 말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했습니다. 4년차 차장. 카드업계에서 세일즈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었습니다. 한참 공부할 나이인 고1 두 자녀와 아내가 있습니다. 그의 다음 직함은 피자집 사장님.’ 퇴직금 7000만원에 1억원이 넘는 대출금을 보태 가게를 열었습니다. / 김씨도 겉보기엔 다른 퇴직자들과 다를 바 없는 조건입니다. 하지만 그의 과감한 결정 뒤에는 숨은 버팀목이 있는데요. 김씨는 현대카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퇴직 직원 창업 지원 프로그램 ‘CEO 플랜1호 대상자입니다. 지난해 9월 선발돼 6개월 간 집중 훈련을 받은 끝에 첫 결실을 맺는것입니다. 그가 오는 6일 서울 서교동에 오픈하는 피자집은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을 표방한 마이알리노.’ 창업 방식부터 상권 조사, 메뉴, 인테리어, 서비스 교육까지 모두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습니다. / 현대카드는 지난해 9창업지원팀이라는 별도 조직을 꾸렸습니다. 외부 전문가 5인과 내부 인력을 총동원해 김씨를 포함한 3명의 창업을 관리·지원하고 있습니다. 개별 창업을 할지, 프랜차이즈를 통할지, 자격증을 딸지를 정하는 데부터 시작해 시장성·생존율 분석이나 상권 조사, 입지 선정까지 모두 돕는것인데요. 퇴직 직원이 사업을 시작한 뒤에는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홍보·마케팅에 관한 조언도 주고, 현대캐피탈에서는 시세보다 싼 이자로 대출금 일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이 과정은 모두 정직원 월급을 받으며 진행됐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창업지원팀으로 아예 소속을 옮겨 6개월 간 현업을 떠나 창업 준비에만 몰두했지만, 월급은 이전 부서에 근무할 때와 같이 계약 연봉만큼 꼬박꼬박 나왔습니다. 퇴직금과 저금리 대출, 무료 상담, 출장비 등 혜택을 제외하고도 회사가 인테리어 비용 등으로 별도 지원한 금액이 5000~6000만원 가량 됩니다. / CEO플랜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현대카드 황유노 부사장은 이미 국내 카드·캐피탈 시장은 포화상태가 됐다. 직원 중에 퇴출자가 생기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면서 그들이 회사에 기여한 만큼 회사도 그들이 중산층의 삶을 유지하게끔 도울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직원 입장에서 가장 회사 도움이 필요할 때 퇴직 후 CEO 인생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입니다. / 현대카드는 상반기 중 서울 영등포에 창업지원센터 ‘CEO 라운지를 열어 회의실과 집무실, 교육장 등을 사내 예비 창업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게 할 계획입니다.

 

 

 

03_국제

AIIB, 창립 회원국 52개국. 그러구나 성공했구나

>>세계 금융 시장의 질서는 사실상 미국이 주도하고 있죠. 대표적인 기관이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인데요. 중국이 대항마로 AII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출범시켰습니다. 이름도 비슷한 것 같고, 차이점이 뭔지 모르시겠다고요? .. 사실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한 마디로 아시아 금융 및 통화 질서의 중심인 미국의 밥그릇을 빼앗기 위해 중국이 직접 나선 것입니다. /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 회원국 신청이 331일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미 창립국 승인을 받은 31개국에 마감 직전 참가 의사를 밝힌 국가를 포함하여 총 52개 국가가 함께 하는데요. 35개국이 참여할 것이라는 처음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미국이 경제외교 싸움에서 중국에 밀렸다는 평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 ​​예상외로 AIIB 규모가 커지자 일본 역시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6월 말까지 AIIB의 창립 협정을 지켜보고 그 이후 참가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반면 가입하고 싶어도 거부당한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북한인데요. 특사까지 보내며 가입 의사를 내비쳤으나, 북한의 금융·경제체제가 AIIB 가입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거부당했습니다. / 성공적인 출발궤도에 오른 AIIB. 가입절차를 마친 회원국들은 이제 AIIB 본부위치 총재 및 부총재 자리 배분 지분율 등을 6월 말까지 협의해야 합니다. 본부의 위치와 초대 총재의 자리는 중국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결국 남은 화두는 지분을 어떻게 나누는지가 되겠군요. 지분율 전쟁이 예상됩니다.

 

04_건설/건축

GS건설, 올해 자체사업 강화 나섰다

>>GS건설이 올해 건축부문 주택영업담당 산하에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주택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지난달말 조직개편을 통해 구성된 건축부문 주택영업담당 산하 '주택자체사업팀'에서는 민간택지 부지매입 업무를 맡게 되는데요. 직접 아파트 부지를 매입해 자체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그동안 GS건설은 사업시행사가 따로 있는 외주사업과 도시정비사업 등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 특히 앞으로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춰 서울·수도권과 광역시를 비롯해 지방 중소도시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기존 사업장을 인수하거나 직접 매입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단계적·비밀매입보다는 일괄·공개매입 방식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 GS건설 김영욱 주택자체사업팀 상무는 "주택사업의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자체·도급·도시정비 사업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자체사업 강화에 나서게 됐다""직접 토지를 매입해 좋은 입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이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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