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5일

2015년 2월 25일

해우소 써머리_김성수

 

 

 

01_정치

복지위, 어린이집 CCTV 통과…흡연경고 그림도 법안소위 의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4일 '뜨거운 감자'였던 법안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은 전체회의에서 의결해 2월 처리의 9부 능선을 넘겼는데요. 담뱃갑의 흡연경고 그림 도입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과 복제약(제네릭) 시판방지 조치인 판매제한 및 독점 판매 기간을 정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도 법안소위를 통과시켜 2월 처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 국회 복지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미설치 기존 어린이집에 대한 부분 지원을 골자로 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개원을 하게 되는 어린이집은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기존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정부가 설치비용을 일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02_사회

IS 가담 김모군 어머니 "아이가 건강하길 바랄뿐"

>>테러단체인 '이슬람 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터키로 출국한 이후 실종된 김모군(18)이 IS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건강하길 바랄 뿐"이라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김 군의 어머니는 24일 오후 기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희는 아무 소식을 듣지 못했고 기자가 보낸 문자를 보고 알았다" 고 했는데요, 이어 "아이가 몸도 마음도 건강히 안전하게 돌아오기만을 간절합니다"라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 김 군의 어머니는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03_경제

코스트코 온라인몰 '상륙'..대형마트 대응책은

>> '글로벌 유통 공룡' 코스트코의 국내 온라인몰 론칭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형마트들이 대응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현재 국내 대형마트들은 초기 투자비용 탓에 온라인사업에서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코스트코까지 온라인 시장에 가세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때문에 론칭 전 자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어체제 구축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올 하반기를 목표로 국내에 정식 온라인몰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미 시장조사 뿐 아니라 조만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본격적인 사이트 개설 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4_국제

애플, 아일랜드·덴마크에 2조2천억 쏜다

>>‘현금을 쌓지 않고 투자하겠다’고 밝혀온 애플이 북유럽에 첫 대규모 투자를 집행합니다. 아일랜드와 덴마크에 20억달러(약 2조2194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한 것인데, 유럽 시장에 대한 영향력 확대와 함께 최근 미국 정보당국의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염려가 커지자 이에 대한 대응책 차원으로도 해석됩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일랜드와 덴마크에 각각 16만6000㎡ 규모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운영은 2017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 데이터센터는 현재 미국 서버를 거치도록 되어 있는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인 아이튠스, 메시지, 음성 인식 서비스인 시리 등을 미국을 거치지 않고 단독 처리하도록 하는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05_건설/건축

전국 땅 공시가격 7년만에 최대 4.1%↑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산정 기준이 되는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7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지방 혁신도시 등 개발 호재와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반영된 결과로, 토지 소유주들의 세금 부담은 지난해보다 평균 4~6% 늘어날 전망입니다. /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감정가의 3배가 넘는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은 서울 삼성동 소재 옛 한국전력 본사 용지 공시지가는 1㎡당 258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32.4%나 급등했는데요,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명동의 화장품 매장 ‘네이처리퍼블릭’ 용지로 3.3㎡당 2억6631만원에 달습니다. 이 땅은 2004년부터 12년째 전국 최고 땅값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