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6일

2015년 2월 16일

해우소 써머리_김성수

 

 

 

01_정치

새누리, 이탈방지 총력 기울였지만…최소 9표 이탈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방식으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날 투표에는 재적의원 295명 가운데 281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찬성이 148표로 과반(141표)을 넘어 가결됐다. 반대는 128표, 무효는 5표가 나왔다. 이날 본회의에서 새누리당은 155명, 새정치민주연합은 124명, 무소속 2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02_사회

'교수부터 학생까지' 성추행 물든 상아탑… 당국은 '불구경'

>>최근 대학가에서 사제·동기 간 성추행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정부 차원의 처벌 규정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 당국은 '대책이 별로 없다'며 손을 놓고 있어 비판이 일고 있다. /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16일 "(교육부처럼) 대학을 제재할 수단이 없기 때문에 처벌 수위를 높이라고 촉구하는 것도 권고사항에 그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 하지만 대학을 제재할 수단이 있는 교육부도 손을 놓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구조개혁 평가', '재정지원사업 평가' 등 각 대학에 지급할 지원금을 정하는 평가 기준 중 대학별 인권 수준에 대해 가늠하는 항목은 없다"고 밝혔다.

 

03_경제

조성진 LG전자 사장 “세탁기 고의 파손? 영상보고 판단해달라”

>>지난해 독일에서 일어난 ‘세탁기 파손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엘지(LG)전자 조성진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사장)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이메일과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을 언론에 16일 배포했다. / 조 사장은 전자우편에서 ‘저의 행동으로 불필요한 논란이 생긴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해왔다’고 밝혔다. / 또 당시 상황에 대해 ‘삼성 세탁기를 파손했다는 독일 가전제품 판매점에는 저와 함께 출장을 갔던 일행들은 물론 수많은 일반인들도 함께 있었고 바로 옆에서 삼성전자의 직원들이 지켜보고 있었다’고 설명한 뒤 ‘만일 제가 고의로 세탁기를 파손했다면 무엇보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04_국제

中 춘제 앞두고 고위관리·CEO '벌벌' …명품소비 8년만에 ↓

>>중국의 반 부패 캠페인으로 고가 선물을 탐냈던 공무원들의 춘제(설·오는 18-24일)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고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 산시성 성도인 타이위안 도심에는 루이비통, 구찌, 돌체앤가바나(D&G), 에르메스와 같은 명품 패션업체들의 매장이 즐비해 있다. 그러나 이들은 춘제를 앞두고 고객들이 점점 줄어드는 문제를 겪고 있다. 대표적 석탄 산지인 산시성의 석탄광산회사 임원들과 고위 관리들은 명품 패션업체들의 큰 손이었지만 반 부패 캠페인이 지속되며 발길이 뜸해졌다. /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는 지난해 중국의 명품 소비액을 1150억위안(약 20조24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1% 감소한 것이다. 중국인들의 명품 소비가 줄어든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이 역시 중국의 반 부패 캠페인과 무관치 않다고 입을 모은다.

 

05_건설/건축

강남구청 "구룡마을 주민회관 철거 16일 재개"

>>강남의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 개발 방식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 되었습니다. 당초 서울시가 계획했던 개발 방식은 100% 수용방식 개발입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2012년 6월 환지방식을 일부 혼용하는 방법으로 개발 계획을 바꾸자 강남구가 반대하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 '환지방식'은 토지주들에게 일부 토지를 본인 뜻대로 개발할 수 있는 토지를 보상해주는 방식이고 '수용방식'은 해당 토지 개발 후 토지주들에게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