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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Architecture/fun news

건축비평 계간지 ‘건축평단’ 창간_정림건축문화재단

 

 

건축비평공동체 비평전문지 창간, 3월 21일 기념 포럼 열려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5-02-16
 

깊이 있는 비평과 저널리즘의 부재가 문제시 되어 온 한국 건축계에 비평 문화의 새바람을 기대케 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건축비평가 이종건 경기대 교수 등을 중심으로 한 건축비평공동체는,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부제를 단, 건축역사ㆍ이론ㆍ비평 전문 계간지 ‘건축평단’을 창간(2015 봄)하며,

오는 3월 21일(토)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촌에 위치한 정림건축문화재단에서 창간기념을 포럼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민현식 건축가의 기조발언과 송종열, 이경창, 이종건, 임성훈 씨 등의 발표로 구성돼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비평의 저변을 두텁게 하기 위해, 건축 격월간지 ‘와이드AR’은 건축평론동우회를 중심으로  건축비평상을 통한 신인 발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김광현 서울대 교수와 같은 건축계 대표 논객들은 적극적으로 여론 형성을 주도하고 있어, 오랫동안 담론의 공백이 컸던 건축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건축사진가 김용관 씨는 지난해 ‘포토저널리즘을 통한 건축물 구축의 전 과정 기록’을 실천하는 인디매거진 ‘다큐멘텀(Documentum)’을 창간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다큐멘텀’은 그동안 신축 건물의 준공사진 위주로 편집해 온 기존의 건축 월간지 또는, 텍스트 중심의 무크지와 차별화했다.

신작보다는 전문가와 대중의 인지도를 이미 얻은, 이른바 검증된 작품을 선정해 그 건축물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마치 다큐멘터리와 같이 기록하는 방식이다.

 

‘다큐멘텀’은 한 호에 근작을 얕게 많이 싣는 것이 아닌, 한 작품이라도 깊게 제대로 보여주는 접근으로, 온라인에서 검색한 내용과 대동소이한 유사정보의 홍수 속에서

 갈증을 느껴오던 건축인들에게 선풍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며, 건축저널리즘의 종 다양화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