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Institute of Architects, Ulsan University, Ewha Womans University
Hyundai Heavy Industries Co., Ltd, Hotel Hyundai, Hyundai Architects & Engineers Assoc.
Richard Meier & Partners :: 리차드마이어 + James corner field operations :: 제임스코너
이화여대 대강당 2011년 11월 3일 특별강연 (한국건축가협회 명예회원 수여)
대가를 대한민국에서 만날수 있는 기회는 흔치않다. 사실 예전보다는 그 횟수가 잦아지긴 했지만 그것도 1년에 한 두번이 다인지라, 리차드마이어와 제임스코너의 한국방문 (물론 현대와 관련되어 방문한 것이긴 하지만) 은 나를 무척 설레이게 만들었다. 처음에 400장에 가까운 피티를 25분만에 끝낸 마이어의 강연에 이어서 그보다는 좀 더 길게 약 35분가량 제임스코너의 프로젝트 관련 피티가 이어졌다. 내용들은 앞서 입장시 나누어준 특별 도록에 실려있는 것들에 관한 대부분의 언급이었고 약간 지루한(?)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그나마 제임스코너(조경계의 렘쿨하스??)의 하이라인 프로젝트와 그밖에 몇몇 프로젝트들의 프로세스와 결과물들은 조경이 가지고 있는 제한된 건축행위를 넘어선 상상력과 기술력이 만난 창의적인 실험처럼 보일만큼 매력적이었다. 개인적으론 마치 B.I.G나 동유럽 사무소에서 이루어지는 세련미를 담고있어, 다이어그램 하나하나에서 공간의 생명력이 꿈틀대는듯 했다. 1부행사를 마치고 2부 패널토의에서는 본격적으로 각 패널들의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는데, 몇가지 사항들을 정리해보겠다.
리차드마이어
Keyword :: 빛/형태/장소성/관계성/생성
1.왜 백색인가?
자연속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모든 빛을 즐기는데 있어, 그리고 계절이 변함에 따라 시간에 따른 자연의 색감을 모두 반영하는 것이 흰색이다. 이는 휴먼스케일에서 감동을 느낄수 있는 다양한 빛의 경이감이 그러한데, 특히 건축을 시작할즈음 르꼬르뷔제의 롱샹성당을 직접보면서 엄청나게 놀랬다. 추후 나의 건축을 하면서 자연과 건축(인공)을 연결하는데 있어서, 그리고 과거의 전통과 현재의 관계성에 있어서도 흰색은 중요한 매개의 수단이라 할수 있다.
2.요즘 트렌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건축이 가지고 있는 본성을 잘 살펴보면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는 속성중에 컨텍스트와 휴먼스케일이 있다. 이는 내게있어 건축행위를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관계성을 통해서 풀어가는 공간의 본질은 유행을 쫓는것 외에도 공부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는 그 모든 것에 관심을 두진 않는데, 다만 그러한 트렌드가 품고있는 공공성에 대한 디자인들은 높게 평가하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3.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학교에 오래 남아있어라 (웃음)
제임스코너
Keyword :: Communication/imagenation/Culture
1.조경을 하면서 최고와 최악의 경험은?
최악은 조경자체를 제한된 경험으로 치부하며 녹지정도로 과소평가할 때 이다. 그리고 최고의 경험은 하이라인의 경우처럼 녹지 이상으로 사람을 위한 공공성과 21세기 이전 도시계획(전통)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성을 고려한 관계적인 소통과 잠재력의 공간을 창출할 때 발휘되는 것이다.
2.리차드마이어와 일을 하게된 계기와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하시는지?
리차드마이어씨는 이미 미국 뿐만아니라 전세계에서 존경을 받는 대가로서 매우 존중하고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마이어씨가 어떤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하면 어떻냐고 하면, 그냥 그대로 따라 시키는데로 합니다.(웃음)
3.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건축뿐만 아니라 공간을 만드는 행위 자체는 매우 창의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갖을줄 알아야 하며 특히 문화에 대해서 이해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 문화 뿐만 아니라 예술/사회/정치/환경 등 에도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하며, 상상력에 근간하는 이런 생각들은 생각에서 그칠것이 아니라, 건축이 가진 기술과 접목시킬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건축은 혼자서 하는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은 자유로운 사고와 여러 배경지식들을 학습하고 익히며 사회로 나오게 되면서 예술가들 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언제 어느때고 할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클라이언트를 만나고, 거듭되는 회의를 거치면서 설득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에 쏟아내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소통이 필요한 것이므로 커뮤니케이션 또한 매우 중요한 자산입니다.
Friends of the High Line
The non-profit Friends of the High Line works to preserve and transform one of New York's emerging urban landscapes, the High Line. They provide over 70 percent of the park's operating budget and are responsible for maintaining the park. The fundraising video the Foundry produced has been integral to their eff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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