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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Architecture/fun works

2011 국제아이디어현상공모전 부산오페라하우스




건축문화대상을 마치자 마자 부랴부랴 시작했던 부산 오페라하우스 국제 공모전,
지칠대로 지쳐있던 나에게 약 일주일을 남겨놓고 한번 해보자라고 마음먹게 했던건,
소리와 연관한 부산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오페라라는 공간을 지역의 역사와 사람들의 정체성을 통해 이해해 보려는 부산의 소리,
그리고 간척지에 세워지게되는(친환경적이진 않지만;;;) 공간의 특성상 바다와 맞닿아있는 부산 바다의 소리,
마지막으로 음악이 울려퍼지게 될 문화라는 키워드로 집결되는, 오페라의 소리 라는 컨셉을 가지고,
소리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파장과 파동의 구성이라는 메카니즘을 각 큰 줄기에 대입하면서 이야기를 써나갔다.

공모전이란게 시작을 할땐 느긋할지 몰라도(이번 경우는 절대!! 아니었지만 : 작업기간 약 일주일?) 
일반적인 우리내 작업과 마찬가지로, 일찍 끝나는 법은 절대없다. (뭐 성격탓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겨우 비오는날 흠뻑 비를 맞아가며 출력해오랴, 설계설명서 10부 출력하랴,(모형은 없어서 천만다행)^^;;
택배로 마지막 소인을 찍어주는 시간까지 쫓기며 마감을 시켜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고생한 친구와 내가 사랑하는 후배(특히 영어 번역에 신경써준)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한다.

mr.FUNdamental


 

패널사이즈 : A1 size * 4장 합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