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6일

2015년 1월 16일

NEWs 써머리_김성수

 

 

 

01_정치

수첩에 붙은 불씨, 호호 불어 꺼볼까요

>>적과의 동침. 사자성어로는 오월동주(吳越同舟)라고 하는데요, 서로 미워하는 오나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타고 가다가 바람을 만나 서로를 돕는 고사에서 나온 말입니다. / 최근 김무성 새누리당 당 대표와 청와대가 부딪히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는데요, 오월동주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게 아닐까요? 사실 이런 상황은 소위 '비박, 비주류 좌장'으로 불리는 김무성 의원이 당 대표에 선출될 때부터 예견되긴 했습니다.

 

02_사회

'쨉'으로 그칠까? 카카오 새 메신저 '쨉' 써보니…

>>다음카카오가 사진, 동영상 기반의 모바일 메신저 쨉(Zap)을 지난 13일 내놓은 가운데 초기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을 만든 카카오가 다음과 합병 이후 처음 내놓은 메신저라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지만 "신선하다"라는 반응과 함께 "어렵다, 불편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 쨉이 카카오톡과 또 다른 점은 24시간 후 사진과 대화 등 기존 대화가 사라진다는 것. 순간을 공유할 뿐 기록하지 않고 삭제되기에 부담 없는 대화를 주로 하고 싶은 젊은층의 정서를 반영했다. 메신저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 역시 메시지가 삭제됨과 동시에 사라진다.

 

03_경제

구글, 조립식 스마트폰 '아라', 올해 중 푸에르토리코에서 시범 출시

>>지난 10월 29일, 모토로라가 자사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사양과 부품을 골라 자신만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 “아라(Ara)”를 공개했습니다. “무슨 말이지?”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조립식 PC를 생각해보면 의외로 간단합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PC의 부품들(하드디스크, 램, CPU) 등은 대부분 규격이 통일되어 있기 때문에, 규격에 맞는 메인보드와 PC 본체만 존재한다면 개인이 그 부품을 구매하여 자신이 원하는 성능의 PC를 입맛에 맞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모토로라도 같은 방식을 스마트폰에서 구현하겠다는 심산입니다.

 

04_국제

"사우디국부펀드, 포스코건설 지분 40% 인수 논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가 포스코건설 지분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고 16일 블룸버그통신이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3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PIF는 포스코건설 지분을 최대 40% 매입할 예정이다. / 해당 지분 가치는 약 8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수준이다. / PIF는 사우디의 오일머니를 투자하기 위한 투자기관 가운데 하나로 사우디베이직인더스트리즈(SABIC)를 비롯한 사우디 상장기업 지분들을 확보하고 있는 펀드다.

 

05_건설/건축

끊임없는 평창올림픽 잡음…이번엔 ‘분산개최’

>>원주시 “IOC도 승인…아이스하키Ⅰ 경기장 재배치해야” / 조직위ㆍ도는 불가 입장…“행정처리 및 재설계만 1년”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경기장 분산개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하키 경기장의 분산개최를 요구한 원주시의 주장에 애초 개최지인 강릉시가 화답함으로써 분산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것이다. / 현재 아이스하키Ⅰ 경기장은 지난해 착공해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운영주체가 미정이라 대회 후 철거가 유력하다. / 이런 가운데 원주 시민들이 아이스하키Ⅰ 경기장을 원주에 재배치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원주지역 시민ㆍ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아이스하키 경기장 원주 유치 범시민대책위원회’는 강원도청을 방문해 재배치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