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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Interest/book

앞으로 5년 경매하고 리모델링하라

 

 

내 집,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방법은 없을까?

『앞으로 5년 경매하고 리모델링하라』는 경매를 통해 집을 싸게 사서 저렴한 비용으로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재테크를 위해 시세보다 비싸게 파는 방법, 즉 ‘홈스테이징(homestaging)’을 다룬 책이다. 홈스테이징은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개념이지만 다른 나라의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미 정착되어 있는 리모델링 방식 중 하나이다. 합리적인 리모델링 비용으로 집에 디자인과 실용성을 더한 후 시장에 내놓을 경우, 일반 주택보다 더 빨리, 더 좋은 가격에 되팔 수 있음을 보여준다.

홈스테이징은 팔려는 집의 부정적인 요소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부동산 불황기에 주택을 팔기 위한 필수적 과정이다. 어수선한 거실이나 마당을 정리하거나, 매수자에게는 불필요한 가구 치우는 일, 낙서로 지저분해진 벽지 바꾸기, 고장난 문고리 고치기, 집안 구석구석 칠 벗겨진 곳에 페인팅하기 등이 모두 홈스테이징 영역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파트 홈스테이징보다는 주택 홈스테이징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다룬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집은 재테크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편안하고 안락한 삶의 공간이라는 본연의 목적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오래도록 추억을 쌓으면서 살아갈 집을 위한 리모델링 방법도 다루었다. 공정별 비용도 모두 밝혔다. 이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자신이 미래에 살게 될 집에 대한 계획을 세워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어떤 집을 살까?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자 | 단독 주택을 사고 싶다면 | 아파트나 빌라를 사고 싶다면 | 오피스텔이나 원룸을 사고 싶다면 | 집을 구매하는 다양한 방법

PART 2 경매로 내 집 마련하기
사례로 배우는 실전 경매 | 경매 진행 절차 | 경매로 내 집 장만하기 | 물건별 검색 포인트 | 권리 분석 | 현장 조사 | 낙찰 | 명도 | 상가임대차보호법 | 경매 낙찰 후 리모델링에 성공한 사례 | 경매, 언제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PART 3 경매와 리모델링의 융합 재테크, 홈스테이징
좋은 가격에 빠르게 집을 파는 방법 | 양도소득세 계산 | 집의 가치를 높이는 홈스테이징 전략, 어떻게 세울까? | 구매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홈스테이징 | 성공하는 홈스테이징을 위한 지침 | 공간별 홈스테이징 | 내부 공간 홈스테이징 | 외부 공간 홈스테이징 | 홈스테이징한 주택 전시하기

PART 4 직접 하는 우리 집 디자인
디자인과 설계의 필요성 | 설계의 흐름 | 주택의 트렌드는 어떨까 |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까 | 무엇으로 디자인할까 | 알아 두면 편리한 디자인 치수 | 컬러가 인테리어를 좌우한다 | 주택 설계의 기본 | 설계 업체에서 꼭 받아야 할 문서

PART 5 인테리어도 내 손으로 해 보자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공사는 | 입주해서 살기 | 완벽한 단독 주택 만들기 | 공사의 흐름 이해하기 |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 계산하기

PART 6 건축에 대한 상식
주택 종류별 분류와 차이점 | 토지 | 부동산 개발 | 건축 허가·신고 | 리모델링 인허가 시 행정 절차

PART 7 셀프로 할 수 있는 리모델링 공정
도장 공사 | 벽체 공사 | 바닥 공사

출판사 서평

2014-2019 대한민국 부동산의 마지막 서민 재테크

경매와 리모델링의 융합 재테크, 홈스테이징을 공략하라

침체기에 접어든 부동산 시장, 경매와 홈스테이징에서 해법을 찾고 아파트 전셋값으로 나만의 단독 주택을 꿈꾸라.안전하고 저렴하게 집을 얻는 경매 비법과 큰 돈 들이지 않고 예쁜 집 꾸미는 노하우로 집 고민을 한번에 해결하라.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초보 경매 정보와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손쉬운 홈스테이징 노하우 및 상세 실비용까지 완전 대공개

15초 이내에 마음을 사로잡는 홈스테이징 재테크,
내 집 마련과 재테크를 단번에 해결하라.


집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매물로 나온 집을 방문한 뒤 매입을 결정하기까지는 얼마나 걸릴까? 한 연구에 의하면 대부분의 소비자는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 뒤 15초 이내에 그 집을 살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한다. 사람의 첫인상만큼 집도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이 책은 집을 싸게 사서 저렴한 비용으로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재테크를 위해 시세보다 비싸게 파는 방법, 즉 ‘홈스테이징(homestaging)’을 설명하고 있다. 홈스테이징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개념이지만 다른 나라의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미 정착되어 있는 리모델링 방식 중 하나이다. 요즘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 집을 싸게 사고, 고쳐서, 비싸게 되파는 홈스테이징이 가능하냐고 되묻는 독자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충분히 ‘가능하다’.

저자는 아파트든 주택이든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매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홈스테이징을 도입할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을수록 집을 더욱더 저렴한 비용에 매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을 매입 후 합리적인 리모델링 비용으로 집에 디자인과 실용성을 더하여 시장에 내놓을 경우, 일반 주택보다 더 빨리, 더 좋은 가격에 되팔 수도 있다. 실제로 저자는 홈스테이징을 직접 실행하여 내 집을 장만했을 뿐 아니라 그를 통해 적지 않은 수익을 얻기도 했다.

저자가 처음 홈스테이징을 통해 수익을 실현한 것은 화재로 인해 내부가 완전히 전소된 17평의 작은 빌라였다. 이 때문에 감정가도 낮게 나왔지만, 2차례나 유찰되었기에 더욱더 낮은 가격에 빌라를 살 수 있었다.
사람들이 이 빌라를 낙찰 받지 않은 이유는 간단하다. 난감한 공사와 비용 때문이었다. 하지만 디자인회사 대표이기도 한 저자에게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저렴한 가격에 공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고, 공사 후 바로 매도하여 투자 대비 꽤 괜찮은 수익도 올렸다. 이때부터 저자는 경매에 대해 더욱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경매로 싸게 사서 가치보다 높게 팔기는 계속되었다. 하지만 부동산 불경기로 인해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다. 경매로 집을 사고, 저렴하게 리모델링하는 방법에는 일정 정도 익숙해졌지만, 문제는 매매였다. 물론, 리모델링을 고급스럽게 하고 저렴하게 내놓으면 당연히 금세 팔리겠지만 이것이 본래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방법을 모색하던 중 저자는 북미의 홈스테이징을 접하게 되었다. 그는 홈스테이징 관련 원서 도서를 다량 구매해 읽기 시작했다. 그 효과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집이 예전보다 훨씬 빠르고, 시세보다 높게 팔렸던 것이다.

홈스테이징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손쉬운 일이다. 어수선한 거실이나 마당을 정리하거나, 매수자에게는 불필요한 가구 치우는 일, 낙서로 지저분해진 벽지 바꾸기, 고장난 문고리 고치기, 집안 구석구석 칠 벗겨진 곳에 페인팅하기 등도 모두 홈스테이징 영역이다. 홈스테이징을 인테리어와 혼동하면 안 된다. 공간에 개인적인 취향을 더하는 것이 인테리어라면 홈스테이징은 주택을 구매할 사람의 마음에 들게 공간을 연출하는 일이다. 즉 집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홈스테이징의 목표이다. 그래서 누구나 홈스테이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판매할 집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새로 이사 갈 집의 인테리어만 신경을 썼다. 하지만 판매할 집에 대해 조금의 관심과 애정을 가진다면 훨씬 좋은 가격은 물론 짧은 시간에 집을 판매할 수 있다. 중고차를 생각해 보자. 타던 차를 중고 시장에 내어 놓을 때 우리는 조금이라도 더 좋은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내부 청소와 세차를 한다. 심지어 왁싱까지 한다. 집은 자동차보다 평균 10배 이상 가격이 높다. 좋은 가격에 집을 팔기 위해서는 홈스테이징에 귀를 기울여보자. 홈스테이징은 기존 생각을 뒤집는 것에서 출발한다.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부동산 불황기에 주택을 팔기 위해서는 홈스테이징은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파트 홈스테이징보다는 주택 홈스테이징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최근 일반 단독 주택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진 이유도 있지만,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정도의 비용으로 마당 있는 단독 주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소개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2013년 ≪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을 출간하면서 폭주하는 단독 주택 구입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답을 이 책으로 하고 싶었던 이유도 있다.

이 책의 특징이 경매와 홈스테이징이긴 하지만 이것만을 다루지는 않았다. 집은 재테크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편안하고 안락한 삶의 공간이라는 본연의 목적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래도록 추억을 쌓으면서 살아갈 집을 위한 리모델링 방법도 다루었다. 공정별 비용도 모두 밝혔다. 물론, 지역별 시기별로 비용은 다르겠지만 이 책을 참고하면 좀 더 구체적으로 자신이 미래에 살게 될 집에 대한 계획을 세워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인테리어 설계와 리모델링 컨설팅 업체 ㈜테라디자인(www.renohouse.co.kr) 대표 및 부산경매교육센터 강사,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장식신문 연재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에서 부동산 개발학을 연구 중이며, 아파트 인테리어 무료 견적 어플리케이션 ‘아파트인테리어셀프견적서’를 개발하여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