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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Architecture/fun exhibition

Inside-Outside


디자인 로커스, 커뮤니티 디자인 연구소
최근 정독도서관 사거리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도서관 입구에 삼청동 안내센터가 들어선 것. 흉물스럽던 회색 컨테이너가 사라지고 통유리와 나무 데크로 조성한 플랫폼이 설치됐다. 이 때문에 주변환경이 밝아지고 소통의 기능을 갖춘 만남의 장소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것은 서울시 도시 갤러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인사이드 아웃사이드>프로젝트 결과물로 이곳을 시작으로 화개길주변 카페와 담벼락 등에서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과 디지털 미디어 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인사이드 아웃사이드>는 삼청동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관계를 '흐름'이라는 관점에서 들여다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삼청동을 도시와 전통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안과 밖, 그리고 삼청동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관계를 안과 밖이라는 구분을 통해 들여다보고자 한다. 이번 프로젝트 전시는 단순히 작가들의 작품을 삼청동 곳곳에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인사이드 아웃사이드>는 '적재적소','인왕제색','삼청동문','소로화랑','의사소통'이상 다섯 가지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의 삼청동을 구성하는 공간과 시간을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http://www.citygalleryprojec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