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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15잔
Mr.fundamental
2012. 3. 2. 10:43
진정한 커피 장인 15인의 인생과 성공노하우를 담은 책. 맛있는 커피, 좋은 커피를 발견하기 위해 이태리, 일본,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커피문화가 발달한 나라와 산지 곳곳을 찾아다니며 커피를 통해 인생과 사업을 끌어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실려 있다.
이스라엘의 키부츠 같은 유토피아를 꿈꾸던 소년이 1998년 서울 대학로에 '커피하우스 보헤미안'을 시작으로 20년이 넘게 커피와 함께 인생을 산 이야기, 3대가 찾는 커피집인 학림다방의 맛있는 커피 이야기, 커피 원산지를 찾아다니며 커피와 함께 살아온 20여 년의 인생 이야기 등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해 실었다.
싱싱하고 좋은 원두를 구하고 정성을 다해 볶고 추출해 한 잔의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 자신이 내린 커피에 좋은 향과 맛과 기를 담아 마시는 이로 하여금 온전히 그것들을 느끼게 하고 함께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실려 있다. 커피를 좋아하고 즐기며, 커피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커피人, 커피에 취하다
커피는 죄가 없소 - 보헤미안 박이추
박이추가 말하는 맛있는 커피의 조건
학림지기, 이야기는 계속된다 - 학림다방 이충렬
이충렬이 말하는 ‘學林 Project’
정도의 커피, 지언행합일치(知言行合一致) - 압구정커피집 허형만
허형만이 말하는 재미있는 커피 作名 이야기
나는 천생이 로스터요 - 전광수 커피하우스 전광수
전광수가 말하는 참眞 로스터
커피쟁이는 커피로 인사한다 - 커피와 쟁이 배인준
배인준이 말하는 드립퍼 활용하기
커피人, 사람을 만나다
커피공동체 ‘커피와 사람들’ - 연두 여선구
여선구가 말하는 작은 연두의 큰 성공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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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기가 말하는 우리식 드립법
양탕국에 숯의 향을 담다 - 칼디커피하우스 서덕식
서덕식이 말하는 숯불 다룸에 대하여
나눔의 커피 - 커피 볶는 집 김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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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人, 세상을 품다
커피 오디세이(Coffee Odyssey) - 테라로사 김용덕
김용덕이 말하는 대륙별 커피 향미의 특징
답설야중거(踏雪夜中去) - 주빈 송주빈
송주빈이 말하는 로스팅 추천도서
피할 수 없는 인연, 커피 - 가비양 양동기
양동기가 말하는 Coffee in Tokyo & Seoul
결점 없는 한 잔을 위하여 - 코니써클럽 이진성
이진성이 말하는 바른 커핑(Cupping)에 대하여
세상을 향한 날갯짓, 나비의 꿈 - 가배두림 이동진
이동진이 말하는 계절별 추천 커피
“커피 원산지와 볶고 추출하는 방법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져요. 그래서 한 잔의 커피를 ‘어떻다’고 표현하기는 어려워요. 커피를 내리는 사람의 손맛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지요. 이것이 커피가 가진 제일가는 매력입니다.” -보헤미안 박이추
“학림만의 커피라고? 있지, 로열 브랜드라고. 학림을 다녀간 유학파 친구들이 어느 날부터 진한 커피는 없느냐고 하는 거야. 말하자면 에스프레소를 찾았던 것 같아. 에스프레소 머신이란 걸 구경해본 적이 있었겠어? 그래서 진한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 이것저것 안 해본 방법이 없어요.” 이렇게 탄생한 것이 ‘학림 로열 브랜드’다. 쉽게 말해 7인분 정도에 해당하는 커피를 1인분의 물로 내린 것이다. -학림다방 이충렬
“생두의 이름은 한마디로 그 생두의 이력과 같아요. 이름만으로 생산국과 품종부터 등급과 고유의 향미까지 알 수 있지요.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은 자메이카의 블루 산맥에서 재배되는 커피의 분류 명칭이고, 예멘 모카는 예멘에서 생산되어 모카라는 항구를 통해 수출되었던 커피를 뜻합니다. 콜롬비아 슈프리모는 콜롬비아에서 생산된 스크린사이즈 18 이상이 80% 이상인 슈프리모급 커피를 말하고요.” -압구정 커피집 허형만
“저는 전문 로스터예요. 날마다 발전하는 내 모습에 보람을 느끼는,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그냥 로스터.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가 장인이라고 불러주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냥 커피 볶는 사람입니다.” -전광수 커피하우스 전광수
“쟁이요? 제가 아직 장인은 아니니까요. ‘쟁이’와 ‘장인’은 차이가 있어요. 장인은 이미 완성된 단계에 오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쟁이는 달라요. 목표를 향해 진행 중인 사람이고, 아직은 미완이어서 뭔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쟁이’입니다.” -커피와 쟁이 배인준
“핸드드립 커피에는 우유나 설탕을 넣지 않는 것이 맛있다는 편견에 빠져 서브를 했더라고요. 그건 제 취향이거든요. 고객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맛있는 커피는 뭘 섞어도 맛있어요. 제 입맛을 강요할 필요가 없는 거죠.” -연두 여선구
“끊임없이 정진해야 해요. 알아야 나만의 것을 만들 수 있거든요. 우리식 커피의 시작도 그랬어요. 나한테 맛이 없는 걸 남한테 먹으라고 팔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요? 내 안의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커피를 내놓을 수는 없었어요.” -다동커피집 이정기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펴서 밥을 지어내듯이 숯불을 사용하면 어머니의 정성과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요. 참숯으로 볶은 원두는 참숯 특유의 향이 배어 있어 가마솥 누룽지 같은 깊고 구수한맛을 냅니다.” -칼디커피하우스 서덕식
“다 가르쳐주고 싶어요. 열정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다 퍼줘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전부 공개하죠. 얼마 전에는 광주에서 오신 분인데 상황이 너무 안됐더라고요. 그래서 저하고 2~3개월 같이 살면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전부 알려드렸어요. 그 분 열정이 대단하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을 도와드리면 제가 더 뿌듯해요.” -커피 볶는 집 김대기
“커피수업이라고 로스팅, 추출 이런 것들을 가르칠 줄 아셨죠? 처음엔 부모님들도 커피 마시면 머리 나빠진다고 커피수업 하는 것을 반대하셨어요. 아직 학생들인데 공부를 해야죠. 이건 엄연히 학교수업의 연장이니까요. 커피만 배울 거면 학원에 가면 되고요.” -커피아저씨 김재근
“가끔 성공의 노하우를 묻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럼 제가 할 수 있는 대답은 한 가지입니다. ‘내 혀를 가져가세요!’라고. 맛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현재 자신의 혀를 믿지 마세요. 감각은 노력으로 키워내야 합니다.” -테라로사 김용덕
“모든 것은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편해요. 과학적인 원리로 자신을 다져나가면 고집이 생기지 않아요. 컨디션에 지배받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원래 커피라는 것은 누가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다른 게 정상이지만, 내가 내리는 커피에 대해서는 결과를 예상할 수 있어야 프로페셔널한 사람 아니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원리의 이해가 필요한 것이고요.” -주빈 송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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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이 말하는 계절별 추천 커피
“커피 원산지와 볶고 추출하는 방법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져요. 그래서 한 잔의 커피를 ‘어떻다’고 표현하기는 어려워요. 커피를 내리는 사람의 손맛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지요. 이것이 커피가 가진 제일가는 매력입니다.” -보헤미안 박이추
“학림만의 커피라고? 있지, 로열 브랜드라고. 학림을 다녀간 유학파 친구들이 어느 날부터 진한 커피는 없느냐고 하는 거야. 말하자면 에스프레소를 찾았던 것 같아. 에스프레소 머신이란 걸 구경해본 적이 있었겠어? 그래서 진한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 이것저것 안 해본 방법이 없어요.” 이렇게 탄생한 것이 ‘학림 로열 브랜드’다. 쉽게 말해 7인분 정도에 해당하는 커피를 1인분의 물로 내린 것이다. -학림다방 이충렬
“생두의 이름은 한마디로 그 생두의 이력과 같아요. 이름만으로 생산국과 품종부터 등급과 고유의 향미까지 알 수 있지요.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은 자메이카의 블루 산맥에서 재배되는 커피의 분류 명칭이고, 예멘 모카는 예멘에서 생산되어 모카라는 항구를 통해 수출되었던 커피를 뜻합니다. 콜롬비아 슈프리모는 콜롬비아에서 생산된 스크린사이즈 18 이상이 80% 이상인 슈프리모급 커피를 말하고요.” -압구정 커피집 허형만
“저는 전문 로스터예요. 날마다 발전하는 내 모습에 보람을 느끼는,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그냥 로스터.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가 장인이라고 불러주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냥 커피 볶는 사람입니다.” -전광수 커피하우스 전광수
“쟁이요? 제가 아직 장인은 아니니까요. ‘쟁이’와 ‘장인’은 차이가 있어요. 장인은 이미 완성된 단계에 오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쟁이는 달라요. 목표를 향해 진행 중인 사람이고, 아직은 미완이어서 뭔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쟁이’입니다.” -커피와 쟁이 배인준
“핸드드립 커피에는 우유나 설탕을 넣지 않는 것이 맛있다는 편견에 빠져 서브를 했더라고요. 그건 제 취향이거든요. 고객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맛있는 커피는 뭘 섞어도 맛있어요. 제 입맛을 강요할 필요가 없는 거죠.” -연두 여선구
“끊임없이 정진해야 해요. 알아야 나만의 것을 만들 수 있거든요. 우리식 커피의 시작도 그랬어요. 나한테 맛이 없는 걸 남한테 먹으라고 팔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요? 내 안의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커피를 내놓을 수는 없었어요.” -다동커피집 이정기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펴서 밥을 지어내듯이 숯불을 사용하면 어머니의 정성과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요. 참숯으로 볶은 원두는 참숯 특유의 향이 배어 있어 가마솥 누룽지 같은 깊고 구수한맛을 냅니다.” -칼디커피하우스 서덕식
“다 가르쳐주고 싶어요. 열정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다 퍼줘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전부 공개하죠. 얼마 전에는 광주에서 오신 분인데 상황이 너무 안됐더라고요. 그래서 저하고 2~3개월 같이 살면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전부 알려드렸어요. 그 분 열정이 대단하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을 도와드리면 제가 더 뿌듯해요.” -커피 볶는 집 김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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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편해요. 과학적인 원리로 자신을 다져나가면 고집이 생기지 않아요. 컨디션에 지배받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원래 커피라는 것은 누가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다른 게 정상이지만, 내가 내리는 커피에 대해서는 결과를 예상할 수 있어야 프로페셔널한 사람 아니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원리의 이해가 필요한 것이고요.” -주빈 송주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