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fundamental 2015. 9. 7. 08:54

201597

해우소 써머리_김성수

 

 

 

01_사회

'돌고래호 전복' 사고 시간대별

>>지난 5,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 제주도 추자도 해역을 항해하던 돌고래호에서 전복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 발생 후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시간순으로 정리했습니다.

 

95, 오전 2

사고가 난 낚시 어선 돌고래호는 전남 해남군 북평면 남성항에서 출항해 낚시 포인트인 추자도로 향했습니다.

95, 오후 7

폭우와 강풍 등 주변 기상이 악화되어 더는 낚시가 불가능하다는 선장과 승선객들의 판단하에 돌고래호는 다시 해남으로 돌아가고자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했습니다.

 

95, 오후 739

​​추자도 예초리에서 북동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돌고래호의 V-PASS(어선위치발신장치) 항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5, 오후 750

함께 출항한 돌고래1호는 비슷한 시간 해남으로 돌아가기 위해 추자도 추자항에서 출발했으나, 기상 악화로 항해할 수 없다는 판단 후 다시 추자항으로 입항했습니다.

95, 오후 840

돌고래1호 선장이 추자항 입항 과정 중 돌고래호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짧은 통화 이후 통신이 끊겼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돌고래 1호 선장이 추자안전센터에 이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95, 오후 93

​​승선 인원과의 휴대전화 통화 시도에 20여 분을 허비한 추자안전센터가 해경 상황센터로 첫 사고 보고를 했습니다.

95, 오후 98

해경 수색함 1502함과 303함이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후 오후 1030분부터 본격적인 현장 수색이 진행됐습니다.

96, 오전 640

민간어선 홍성호가 추자도 묵리 남서쪽 1.1km 해상에서 전복된 돌고래호를 발견했습니다. 이때 전복된 배에 매달려 있던 이 모(49), 김 모(47), 박 모(38)씨 등 승선객 3명이 구조됐습니다.

 

이후 오전 수색을 진행하던 해경과 민간어선 등에 의해 돌고래호 선장과 승선객 시신이 연이어 발견되었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시신은 총 10구입니다.

제주 해경수사본부는 2차 브리핑을 통해 현재 생존자 3, 사망자 10, 실종자 8등 돌고래호에 탑승한 승선 인원이 총 21명으로 추정된다고 잠정 발표했습니다.

 

뉴시스 변해정 기자

 

해상 1시간 내 구조는 헛말세월호 후 달라진 건 없었다 (경향신문)

연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9062237595&code=940202

 

02_경제

쇠파이프, 금호타이어에 이어 타협대상 아니다는 말까지

>>정부가 제시한 노사정 대타협 시한인 10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노사정의 대립각이 점차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쇠파이프발언과 이를 비난하는 뚫린 입성명으로 여당과 노동계 갈등이 거세지고, 금호타이어 임금단체협상 갈등은 결국 직장 폐쇄라는 노-사 치킨게임으로 비화됐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노사정 협의체의 828일 합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 최근 여당과 노동계의 쇠파이프공방이 거셉니다. 지난 2일 원내 교섭단체대표 연설 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기자들에게 강성 기득 노조가 불법 파업을 일삼았고, 공권력이 투입되면 쇠파이프로 두드려 팼다”, “CNN에 연일, 매시간 쇠파이프로 경찰 두드려 패는 장면이 보도되는데 어느 나라에서 우리나라에 투자하겠는가라며 노조의 강성 투쟁을 거칠게 비판한 건데요. / 이윤경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위원장은 3공당의 대표란 사람이 찢어진 입이라고 국회에서 함부로 놀린다며 마찬가지로 거친 비판을 내놨고,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4경제성장에 티끌만큼도 기여하지 않은 사람들이 경제성장의 주역들인 노동자들을 탓하고 헛소리를 계속 해대고 있다. 독립운동가들이 나온다면 쇠파이프를 휘두를 대상은 그대들이다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여당 대표를 정면 비난했습니다. 이어지는 공방에, 여당과 노동계의 갈등의 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 6일 금호타이어가 노조의 장기 파업에 맞서 직장폐쇄에 들어간 것도 깊은 노사 갈등의 한 단면입니다. 금호타이어 노조와 사측은 2016년도 임금단체협상 과정에서 임금피크제 시행과 그에 따른 일시금 지급액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21일째 전면파업에 돌입했는데요. 사측은 파업으로 인한 매출 손실이 940억 원에 이르고, 직원들 무노동 무임금손실액도 1인당 평균 250만 원을 넘어선다며 6일 직장폐쇄를 선언했습니다. / 직장폐쇄란 파업 등 근로자의 쟁의행위에 대항하는 사측의 쟁의행위인데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직장을 폐쇄했으므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노 갈등, 노사 갈등에 최경환 경제부총리마저 기름을 부었습니다. G20 재무장관회의 차 참석한 터키 앙카라에서 “(공공부문 임금피크제는) 여러 차례 타협의 대상이 안 된다는 것을 밝혔고, 본인들도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겁니다. 그는 또한, “(협상) 테이블에서 나름 최선을 다하고, 안 되면 정부가 할 수 있는 액션을 취할 수밖에 없다. 정부 입법안을 내고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달 28일 노사정위원회 4인 대표자가 합의한 공공부문 임금피크제 원포인트 협의체에 정면으로 반하는 발언이라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 지난달 28일 한국노총이 장외투쟁을 멈추고 노사정 대타협 협상 테이블로 돌아왔습니다. 정부는 이달 10일을 협상 시한을 제시했는데요. 시한도 촉박한데, 잇따른 악재로 협상이 난항을 겪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by 뉴스퀘어

 

석달간 주식·채권 10조원 줄였다 (이데일리)

연결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1154566609497824&SCD=JB11&DCD=A10101

 

03_국제

중국 경제위기, 세계 곳곳으로 옮겨붙는다

>>전승절을 맞아 휴장했던 중국 증시가 나흘만에 다시 개장을 앞두면서 세계 각국이 우려 섞인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전승절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중국 경제가 경착륙하게 된다면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처럼 세계 각국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질 위험이 커집니다.

 

수출·원조 등 중국만 바라보던 신흥국은 이미 위기에

7일 국제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중국발 경제 위기는 대() 중국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시아와 남미 신흥국에 이미 옮겨붙었습니다. 지난달 11일 중국의 깜짝 위안화 평가절하로 신흥국 환율이 외환위기 수준으로 치솟은데다 원자재 수출이 급감하면서 재정에도 빨간 불이 켜졌는데요. 우선 중국과의 교역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당장 수출과 경제 성장률이 급속히 떨어지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중국을 최대 교역국으로 둔 일본, 한국, 대만의 7월 수출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5% 떨어졌습니다. /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중국에 기대온 칠레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반 토막날 것으로 보입니다. / 칠레의 20102013년 연간 성장률은 4%였지만 중국발 악재가 터진 올해는 성장률이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 인도네시아는 전체 수출의 60%를 금, 석탄 등 원자재에 의존하는 국가입니다. / 최근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줄면서 올 상반기 경제 성장률은 2008년 이래 가장 낮은 4.7%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수출에 타격을 입은 신흥국들은 위안화 평가절하 직후 환율시장이 요동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는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최저치를 기록했고 말레이시아 링깃화 역시 올해 초 대비 15% 이상 하락했습니다. / 여기에 중국이 신흥국에 제공을 약속한 차관 역시 세계 경제를 누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중국은 그동안 세계 각국을 돌며 막대한 금액을 지원하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 시진핑 국가주석은 작년 중남미 순방에서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에 각각 75억달러, 40억달러의 차관 제공을 약속했고 리커창 중국 총리는 동남아시아를 방문해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에 30억 달러 차관을 제의했습니다.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아프리카에 약속한 차관도 각각 200억 달러, 300억 달러에 달합니다. / 중국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차관 제공이 지연·취소되거나 최악의 경우 상환 요구가 시작되면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의 신흥국 경제도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도미노 효과' 신흥국 뿐만 아니라 선진국에도 악재

경제 위기의 여파는 상대적으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세계 경제가 서로 얽혀 있어 한 곳이 무너지면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위기가 번지는데다 생각지 못한 악재가 닥치기도 합니다. 미국 농기계 제조업체인 '존디어'가 연쇄 경제 위기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 중국발 경제 위기가 심화하면서 존디어는 난데없이 남미지역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 중국이 커피, 대두, 설탕 등 농산물 수입을 줄이자 브라질 등 남미국가 농민의 여건이 나빠졌고, 돈이 없는 농민들은 존디어에서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았고 존디어의 올해 남미 매출은 25% 감소할 전망입니다. / 이처럼 중국과의 교역 규모가 크지 않은 국가라도 간접적으로 악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신흥국에서 유출된 자금이 미국, 일본 등 선진국으로 몰리고 있지만 이들 국가가 글로벌 위기에서 빗겨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 오히려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 일본의 경우 중국에서 빠진 자금이 안전자산인 엔화로 몰리면 '엔고'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엔화 약세 정책으로 간신히 경제 숨통을 틔워놓은 일본으로서는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고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도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 미국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하는 상황에서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것이 달갑지 않습니다.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중국 경제가 경착륙하면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는 몇 달간 연기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내리면서 전세계에 값싼 중국산 제품이 유통되면 선진국들로서는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 중국과는 교역량이 많지 않더라도 가격적인 면에서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도 발생합니다. /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장기간 전세계 경제를 짓눌렀던 것처럼 세계 실물경제에서 비중이 가장 큰 중국이 무너지면 신흥국은 물론 선진국 경제에도 충격을 줄 여지가 큽니다.

 

한국경제 김경윤 기자

 

04_건설/건축 & 부동산

행복청 '' 대신 '혁신'을 발주하다

>>건설 생태계를 혁신하고 고품격 생산물을 창조하려면 똑똑한 발주자가 많아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계약제도 뒤에 숨어 재량과 책임을 회피한 채 ()의 횡포에 취한 비겁한 발주자가 난무합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비겁한 발주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다양하고 용기있는 실험을 마다하지 않는 노력하는 발주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행복청은 행복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로 불리는 세종시 신도시 건설사업의 총지휘자입니다. 세부 개발계획을 짜고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공공청사광역교통공공시설도 짓는데요. 행복청이 제 몫을 하면서 세종시 건설 초기 다소 무분별하게 들어섰던 아파트와 상가들도 서서히 틀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입찰시장을 떠났던 대형 건설사들이 복귀했고 모델하우스는 주민들로 북적북적합니다. 뚝심있게 밀어부친 무모한 실험들의 결과입니다. / 행복청은 우선 가격 및 수익 위주의 발주방식부터 수술대에 올렸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건설업체들을 설득해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던 공동주택과 상업용지를 설계공모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설계공모자가 심사위원 앞에서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질의응답 후 토론으로 당선작을 뽑았습니다. 음성적인 로비를 막기 위해 공모자는 제작의도를 충분히 설명하고, 심사위원은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설계공모=대형사라는 판에 박힌 관행도 깼습니다. 다음달 준공 예정인 세종소방서 건설공사는 중대형사 등 18개사를 제치고 신생업체인 ()엘탑 디자인이 설계공모를 따 냈습니다. / 필지 단위로 나뉜 아파트 단지의 칸막이도 걷어냈습니다. 11개 필지를 하나의 마을로 묶어 노인정, 어린이집 등 복합커뮤니티시설을 가운데로 모았습니다. 공급자 위주의 아파트 개발방식에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입니다. 단독주택도 세종시에선 남다릅니다. 한옥형, 유럽형 등 9개 테마별로 단지를 설계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입주자들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했습니다. / ‘승자 독식 문화도 깨졌습니다. 준공과 동시에 상가가 입점하도록 국내 최초로 상업용지에 사업제안공모 방식을 적용해 사업 시행자와 분양자, 입주민 간의 공생모델을 만들었다. 도심 강변을 따라 초고층 아파트를 배치해 고수익을 내는 대신 강 조망권과 접근성 확보를 위해 금강 양쪽에는 5.1의 수변공원과 저층 건물을 배치했습니다. / ‘걷기 좋은 도시도 말잔치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세계 최초의 보행자 전용도로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라이밴(1.08)’보다 긴 보행 중심 문화상업거리 어반아트리움에는 1.4길이로 지상과 공중에 산책로를 설계했고, 차 대신 사람이 다니는 금강보행교(가칭)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도 발주했습니다. / 이충재 행복청장은 건설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결국 생산물과 생산과정에 대한 불신에서 출발한다발주자가 적극적으로 권한과 책임을 행사해 단계별로 차근차근 건설생태계를 바꿔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건설경제 김태형 기자

 

계약 7일전부터 '줄서기'일당 20만원 '알바'까지 (머니투데이)

연결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90514314688518&type=1&sec=eNews&pDepth2=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