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4일
2015년 4월 14일
해우소 써머리_김성수
01_사회
한국 노동인구 급속 감소, 2010~2040년 사이 15% 이상
>>우리나라 노동인구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요구된다는 국제 금융기구의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세계은행(WB)은 현지시간으로 12일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적응’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현황 보고서를 통해 어두운 분석을 내놨는데요. / 한국의 15~64세 인구가 오는 2010년부터 2040년 사이에 15%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인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는 이 연령대의 인구를 노동가능 인력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 또한 세계은행은 한국 인구의 고령화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대한민국 청년정책....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02_경제
국세청, 호화생활 고액체납자에 ‘1조 4028억원’ 징수 ‘철퇴’
>>국세청이 지난해 고액체납자로부터 1조 4028억원의 체납세금 징수 성과를 올렸습니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재산추적조사 전담조직을 운영해 고의 재산 은닉 체납자에 대한 형사고발 및 차명재산 환수 등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현금 7276억원과 압류재산 6752억원 등 1조 4028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는데요. / 국세청은 2012년 2월 임시 설치한 재산추적조사 전담조직을 2013년 9월 정규조직으로 전환해 현재 6개 지방국세청 체납자재산추적과에 18개팀 121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 같은 결과로, 2012년 4026억원이던 현금징수액은 2013년 4819억원,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50.9% 증가한 7276억원의 징수실적을 올렸습니다. / 국세청은 체납세금 징수 및 조세채권 확보와는 별도로 상습 고액 체납자가 은닉한 2397억원 상당의 재산환수를 위해 359건의 민사소송도 제기했는데, 이와 함께 고의 재산 은닉 체납자와 협조자 등 179명을 체납처분면탈범으로 고발했습니다.
03_국제
힐러리 경선 출마 선언, 시카고 출신 대통령 또 나올까
>>힐러리 로댐 클린턴(67) 전 미국 국무장관이 2016 대선을 위한 민주당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시카고에 정치적 기반을 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이번엔 시카고에서 태어나 자란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 시카고 NBC방송은 13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장관이 시카고 지역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며 일리노이 주 시카고 시에서 태어나 교외도시에서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자라며 남긴 이야기들을 소개했습니다. / 또 오바마 대통령 만들기 일등공신인 시카고 민주계 정치인들도 작년 6월 "이번엔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만들겠다"며 '레디포힐러리'를 중심으로 재결집했습니다. / 과연 어떻게 될까요?
04_건설/건축
2년 前만 해도 입주율 50%면 선방이었는데…요즘 새 아파트 두 달이면 90% 입주 끝
>>주택시장 살아나면서 기존 집 처분 잘 되고 새 집 선호현상 겹친 덕 / 대림산업이 지난 1월 말 준공한 서울 용강동 ‘e편한세상 마포리버파크’는 정식 입주기간(45일) 81%의 입주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27일~3월10일 510가구(임대 37가구 제외) 중 414가구가 집들이를 했는데, 나머지 가구도 입주기간 이후 1개월 안에 이사를 마쳤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역세권인 데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올라 입주가 조기에 마무리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인데요. 또한 롯데건설이 서울 용두동에서 완공한 ‘용두 롯데캐슬 리치’(311가구)는 정식 입주기간(2월25일~3월31일) 90.8%의 입주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GS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지난 2월부터 집들이에 들어간 ‘동탄 센트럴자이’(559가구)도 입주율 97%를 보여, 최근 새집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주율이 높게 나타나는 주요 이유로 전세난과 거래 활성화를 들고있습니다. 김상국 삼성물산 마케팅팀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공급이 줄었던 수급상의 이유와 전세난 때문에 입주가 잘된다”며 “기존 주택을 쉽게 처분할 수 있는 것도 입주 시장이 활성화된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빌라, 잘 팔린다…아파트 거래 추월
>>다세대·연립주택(빌라)이 부활하고 있습니다.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와 월세 수익을 겨냥한 투자 수요가 맞물려 전국적으로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빌라 거래량은 5393건으로 6년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월(3010건)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25개 자치구 모두 늘어난 수치입니다. / 최근 빌라 거래 증가율은 아파트를 추월했습니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 증가율은 전월 대비 37%인 데 비해 빌라는 58%에 달했습니다. / 전세난이 심한 일부 지역에선 지은 지 한 달도 안 돼 모두 팔리는 ‘완판’ 빌라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