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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는 건축 :: 함성호의 반하고 반하는 건축 이야기

Mr.fundamental 2012. 8. 22. 14:04

 

 

진정한 건축이란,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이다!

 

인문학적 관점으로 바라본 두 얼굴의 건축 이야기『반하는 건축』. 시인이자 건축가, 건축평론가로 잘 알려진 함성호의 건축 이야기로, 저자가 1998년 건축 사무실을 연 이후 10여 년간 자신의 건축 이론을 갈고 닦으며 쓴 글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오늘날 건축에 대한 진지한 비판적 분석뿐만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건축 예술을 꿈꾸는 저자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건축이라는 공간 예술에 내재하고 있는 내밀한 욕망과 사회적 담론을 실재의 건축에 빗대어 밝혀내는 ‘반(反)하는’ 건축, 그리고 새로운 건축의 방법과 새로운 공간의 창조에 대한 매혹을 뜻하는 ‘반하는(惑)’ 건축으로 나누어 두 얼굴을 가진 건축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시대에 ‘반(反)하는’ 건축을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존재 그대로를 드러나게 하는 건축인 공간에 ‘반하는(惑)’ 진정한 건축의 세계로 안내한다.

 

책머리에

건축, 또 다른 허구의 기호
누군가 나를 설계하고 있다.
사라진 역사와 건축
숲과 도시_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시대의 신기루와 건축가의 환
광고와 건축의 이데올로기
종.산 복합체의 등장
파놉티콘_감시와 처벌의 공간

슈퍼매너리즘의 시대
몸의 공간에서, 말의 공간으로_혹은 말의 몸 입기
다시, 바로크로
건축의 미니멀리즘
건축, 문학, 자연
인간을 위한 건축은 망했다_가설 공간 속에서의 건축
한국건축은 왜 전통을 버렸는가?
슈퍼매너리즘의 시대
휘어진 공간, 휘어진 건축
건축, 그 바벨의 도서관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