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주자에게 물었다.
"평소에 글을 읽을 때에는
깨달은 것이 있는 듯하지만
책을 놓기만 하면
평소 그대로인 것 같은데
문제의 근원이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주자가 대답했다.
"몸에서 구하지 않고
오로지 책에서만 구하기 때문에
그와 같이 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도가 아닌 것이 없다.
글이란 이 마음을 도와
연결하는 수단일 뿐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먼저 몸에서
찾은 뒤에 책에서 구하여야만
책을 읽어도 참다운 맛이 있다."
mr.FUNdam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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