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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Architecture/fun competition

제30회 공간국제학생건축상 :: Designing for the Inventive Economy

2012 30

주제
새로운 시대, 새로운 건축

 

심사위원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 유엔스튜디오 대표)

참가신청: 2012년 5~7월 (온라인 등록 오픈 예정)
주제설명회: 2012년 5월초 예정
작품제출: 2012년 9월 27일까지
1차 심사결과 발표: 2012년 10월 19~22일 중 예정
2차 심사 및 시상식: 2012년 10월 26일~11월 2일 중 예정
수상작 전시: 2012년 11월 12~19일
 일정은 추후 조정될 수 있습니다.

연결 :: http://www.vmspace.com
주제설명

최근 몇 년 사이 인터넷과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한 참여가 광범위한 영향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되어왔고, 이런 경향으로부터 새롭고 창의적인 경제 시스템이 등장하고 있다. 전례 없는 수준으로 증가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사람들의 행동 양식과 상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소셜 미디어는 우리가 소통하는 방법과 속도를 변화시켰다. 또한 그것은 아이디어의 생산과 교류를 촉진하고, 소비자 행동에 영향을 주었고, 순식간에 팝 스타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선거 운동의 보조 역할도 했다. 브랜드를 특징 짓고 지배하는 힘도 기업과 기관에서 개인과 지역사회로 옮겨갔다.

행동과 권력 구조에 일어난 이러한 변화는 지금까지 민주적 경제 시스템으로 운영해왔던 고전적인 산업 모델과는 역사적 연관성이 없다. 첨단 기업은 이러한 발전의 중심에서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광범위한 영향력을 통해 그들만의 혁신적인 조직 체계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건축은 아름답고 풍부한 역사를 향유할 뿐 아니라, 앞을 내다보고 미래를 향한 설계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건축은 이러한 새로운 시스템으로부터 어떤 영감을 받을 수 있을까? 건축은 급성장하는 기업과 그 조직을 통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이 시대 새로운 시스템과 조직은 여러 수준에서 건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축이 어떻게 조직되는지, 건축가는 어떤 방식으로 그들의 작업에 접근해야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짓는지. 우리는 어떻게 이런 새로운 조직의 시스템적 측면을 도구화하고, 건축을 위한 장치로 만들어 적용할 수 있는가? 그리고 이 장치는 미래 건축의 생산에 있어서 어떠한 의미를 가질 것인가?

프로젝트

창의적인 경제를 위한 (선견지명을 갖춘) 디자인을 위해서는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한다. 이러한 회사의 다양한 구조 체계 모델은 결과적으로 디자인을 설명하는 본질이다. 여기에 건축가는 창의적인 기업들의 방법론, 가치, 목표, 조직 체계, 절차에 대한 포괄적인 통찰력과 자기 자신만의 공력(경력, 경험을 통한 지식…)과 지식을 덧붙여야 한다. 그들은 디자인을 통해서 향후에 선구적인 기업 문화를 촉진해야 한다. 건축가는 기술, 경제성, 지속 가능성, 건강한 환경 등의 실용적 요소를 통합해야 할 뿐 아니라, 건축 언어를, 그 어느 때보다 더, 브랜드 정체성 만이 아닌 시대 정신을 논하는 도구로서 사용해야 한다.

기술 혁신이 일어나는 속도와 온라인 브라우저·검색엔진·네트워크 분야 선두주자 간의 경쟁으로 인해, 이런 기술의 배후 조직들은 그들의 우선순위를 재평가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창의적인 경제에 기여하는 회사는 재능 있는 인력의 가치가 창조적인 결과물의 산출 속도와 독창성에 직접적으로 비례하고, 그 것이 조직의 성공과 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클라이언트를 직접적으로 유도하기 보다, 창의적인 인재를 그들의 기업으로 더욱 유혹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들은 직원들이 회사의 시장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회사의 인재를 위한 경제적 보장에도 힘쓴다. 인재 유치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이해는 혁신적·경제적인 측면에서 디자인을 새로운 방향으로 강조하고 있다.

실제 사례로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특정 대상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것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이것이 실내 환경을 위한 방안을 넘어 포괄적인 건축적 방법론으로 확장될 수 있을까? <벤 판 베르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