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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Architecture/fun works

생성적 상상력과 이접적 종합


  계속해서 경계와 경계간 이접을 통해 진화와 확장을 거듭한다.”

이접적 종합은 한편으로는 분리주의적이고 이분법적인 논리의 편견과 획일화에 대립하여 이것에서 비롯되는 중심이니 주변이니 하는 힘의 역학과 무관한 수평적 자기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과정이다.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이데올로기화 되지 않은 새로운 결합의 논리를 통해 차이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받아들여 기존의 것에 섞어 변화의 에너지를 창출해 냄으로써 제 3의 것을 창조하는 과정이다. 즉 이접적 종합은 서로 이질적인 것들이 만나 결합하고 섞이는 운동의 전 과정과 그 결과를 모두 포괄하지만, 무엇보다도 차이를 새롭게 인식하고 긍정하면서 그것에 내재된 가치와 에너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창조의 가능성으로 이어주는 운동과정에 주목한다. 글/그림 mr.FUNdamental

참고 : 김연순 외, 하이브리드 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