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8일
해우소 써머리_김성수
01_사회
"롯데는 한국기업”, ”왕자의 난은 끝났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 가(家)에서 일어난 왕자의 난은 끝이 났다” / 신 회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신 회장은 “국민에게 심려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더 이상의 경영권 분쟁은 없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 정무위 국회의원들은 신 회장의 국적과 롯데그룹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했는데요. 신 회장은 자신은 한국 국적이며, 모든 한국 롯데 계열사는 대한민국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한편, 베일에 싸여있던 일본 광윤사의 지분 구조도 밝혀졌습니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50%, 신동빈 회장이 38.8%, 신 씨 형제의 어머니인 시게미쓰 하쓰코 씨가 10%, 장학재단이 0.08%를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광윤사의 가족 지분이 99.6%인 것으로 알려졌으므로 신격호 총괄 회장의 지분은 0.8%로 추정됩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네이버를 독과점 업체로 볼 수 있다”
>>공정위 국정감사엔 최근 자주 언급되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네이버의 시장 점유율을 보면) 독과점 업체로 볼 수 있다”며 "대기업인 네이버에 대해서 이번 국감에서 지적한 독과점 문제 등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 포털에 노출되는 뉴스의 편집 경향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이 “언론법에 포털을 언론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네이버는 언론인가 아닌가”라고 묻자 윤영찬 네이버 대외담당이사는 “네이버가 뉴스를 배열하는 등 인터넷 뉴스 서비스 사업자이긴 하지만 언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by 뉴스퀘어
02_경제
유암코, 기업구조조정 맡는다…금융위 주도 전문회사 설립은 백지화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던 민간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설립이 백지화됐습니다. 대신 은행 부실채권(NPL)처리회사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맡게 됐는데요. /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시중은행이 주주인 유암코를 확대 개편해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맡기자는 은행권의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시중은행들은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의 모델이 유암코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판단해 이 같은 건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지난 11일 공청회까지만 해도 은행들은 구조조정전문회사의 경영을 견제할 수 있는 보완장치를 만들어달라는 수준의 제안만 했으나 물밑에서는 계속 유암코에 맡기자는 의견을 강하게 피력해왔다"고 말했습니다. / 유암코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증한 은행권의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신한·국민·하나·기업·농협·우리 등 6개 은행이 주주입니다. / 유암코는 6월말 기준 자기자본이 7073억원으로 추가 출자 없이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기업구조조정을 주도해온 국책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유암코에 지분이 없어 추가 출자 여부를 추후 논의할 예정입니다. / 금융위가 구상했던 민간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의 사업모델은 유암코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유암코는 구조조정, 유동성 지원, 자구계획 지원 등 3개 목적별로 사모펀드(PEF)를 만들고 구조조정사업을 추진합니다. 은행으로부터 부실기업 채권을 한꺼번에 사들인 뒤 정상화해 매각하는 구조조정PEF가 우선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인데요. / 유암코는 이미 PEF를 만들어 기업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유암코워크아웃제일차기업재무안정PEF는 제지업체 세하의 최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세하는 유암코 관리 하에 착실히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편 유암코 매각은 사실상 제동이 걸렸습니다. 유암코의 주주인 6개 은행은 지분을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현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파인스트리트 컨소시엄과 발벡, 보고펀드-올림퍼스캐피탈 컨소시엄, 디스커버리인베스트먼트-하나대투증권 컨소시엄, BNK금융지주 등 5곳이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로 선정돼 실사가 진행중인 상황입니다. / 한 금융권 관계자는 "유암코 매각과 관련한 내용은 아직 논의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하지만 유암코가 기업구조조정업무를 맡기로 했기 때문에 매각 작업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조선닷컴 안재만 기자
03_국제
안보법안 강행처리 아베정권에 비판 고조…"용납못할 폭거"
>>일본 아베 정권이 17일 '집단 자위권 법안(안보 관련 11개 법률 제·개정안)'을 참의원 특별위원회에서 강행 처리한데 대해 야당과 언론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 1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제1야당인 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간사장은 "용납할 수 없는 폭거"라고 규정한 뒤 "위헌 법안인데다 (처리) 절차도 하자가 있다"며 "최대한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마쓰노 요리히사(松野賴久) 유신당 대표는 "의회의 규칙을 무시한, 정말 용서하기 어려운 표결"이라고 강하게 비난했고, 공산당의 시이 가즈오(志位和夫) 위원장은"언어도단의 폭거"라며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고 연합뉴스는 진단했습니다. / 요시다 다다토모(吉田忠智) 사민당 당수는 "전국에서 국민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야당이 힘을 합쳐 모든 수단을 다해 법안 성립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마이니치 신문은 18일자 사설에서 "야당이 저항하는 중에 표결이 이뤄졌는지 여부조차 알 수 없었던 비정상적인 법안 처리였다"고 지적했습니다. / 사설은 또 "중·참 양원에서 200시간 넘는 심의를 거치는 동안 정부는 법안의 합헌성과 필요성에 대해 납득할만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등이 강조한 '민주주의의 규칙'을 존중한 결론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 도쿄신문도 이 날짜 사설에서 "국회 주변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안보 법안 반대 시위는 수습되기는 커녕 심의가 진행될수록 그 규모가 커졌다"며 "헌법 파괴에 대한 국민의 절실한 위기감에 대해 총리를 비롯한 자민·공명 양당 의원은 너무 둔감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 17일 참의원 특별위원회에서 집권 자민당 소속 고노이케 요시타다(鴻池祥肇) 위원장은 야당이 제출한 자신에 대한 불신임안이 부결되자마자 최종질의 절차를 생략한 채 기습적으로 표결을 진행했습니다. / 야당의원들이 의사진행을 막기 위해 위원장 주변을 둘러싼 채 거세게 항의했지만 결국 자민·공명당과 차세대당 등 군소 3개 야당 의원들의 기립으로 법안은 가결됐습니다. 당시 회의실에서 여야 의원의 몸싸움으로 소란이 빚어지면서 일본 언론도 표결이 진행된 사실을 즉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국제신문 디지털뉴스부
04_건설/건축 & 부동산
뉴스테이 각양각색 서비스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에 대한 중산층·서민 가계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임차인들을 위해 제공되는 각양각색 이색적인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17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거나 연내 모집하는 뉴스테이는 인천 도화, 수원 권선 등 약 6000가구에 이르는데요. 일각에서는 뉴스테이가 임대아파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있다는 분석까지 고개를 들었습니다. / 뉴스테이는 정부 기금이 들어가지만 민간임대아파트로 분류되고 전문 임대관리회사가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기존 공공임대아파트와 구분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심에 들어서는 뉴스테이는 젊은 직장인 수요가 많아 조식 제공, 월세 카드결제, 택배·구매대행 등 컨시어지(호텔식 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넓은 택지에 조성되는 단지는 맞벌이 부부라도 안심하고 가정을 돌볼 수 있도록 아이돌봄·가사 도우미 등 가족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 / 실제로 18일 견본주택을 여는 한화건설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명문대와 연계한 어린이집과 문화센터와 연계한 교육·육아·취미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펫케어 서비스, 가구 청소 서비스 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지 중앙에 조성되는 7500㎡ 규모의 성큰광장 주변으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고 커뮤니티시설 운영 수익금은 공용관리비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 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짓는 뉴스테이도 롯데캐슬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캐슬리안센터를 통해 생활가전 렌탈, 카셰어링 서비스 등과 문화강좌 및 홈클린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 우미건설이 충북혁신도시에 공급하는 뉴스테이는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유치, 영어마을 조성 등 교육 서비스 제공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도 특화할 계획입니다. / 금성백조주택이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하는 뉴스테이도 전문 임대관리회사를 통해 주거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보행자와 자동차 동선을 분리하는 데크 설계도 도입할 방침입니다. / 반도건설이 서울 신당동에 공급하는 뉴스테이는 젊은 직장인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여 전문 주택임대관리회사가 공동사무실, 랩스페이스, 오픈키친 등 특화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며, 월세 카드결제 시스템도 갖출 계획입니다.
매일경제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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