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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l Me / News/생각 ::

인생에 요행은 없다.

인생에 요행은 절대로 없다.
복이 있으면 있는 그대로 없으면 없는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인생이다.

봄부터 감나무를 열심히 가꾸어야 가을에 홍씨를 얻을 수 있는데
게을러서 거름도 주지 않고 약도 치지 않아 잎은 병들고 나무는 말라 비틀어지면
가을에 달리는 감도 작고 병들고 마른 것이 되어 홍씨는 먹지 못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홍씨가 떨어지기만을 바라며 경쟁하듯이 감나무 밑에
자리를 펴고 누워 떨어지기만을 바라고 있다.

미신 무속에 젖어 있는 사람은 카페의 글만 읽어도 머리가 아프고
이절 저절 다니면서 줏어 들은 것이 많은 사람도 곧 떨어져 나간다.
나는 이런 사람에게는 말을 해 주지 않는다.
말해 주어도 들리지 않고 의심만 가득하기 때문이다.
업보로다 업보로다 하고 만다.

흔히 질문을 한다.
복권된 사람은 왜 그러느냐고,,,
답은 간단하다, 복권을 구입했기 때문이라고,,,
복권도 구입하지 않는 사람이 바라는 것이 요행이다.

불도수행도 마찬가지다.
다리만 걸친다고 공덕이 있는 것이 아니다.
뼈를 깍는 수행이 따라야 한다.
자신은 앉아 있고 남이 대신해 주기만을 바라는 천도재나 굿을 하는 사람은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을 이용하여 부적도 팔고 별 짓을 다 하는 것이다.
당해도 싸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도 별반 다르지 않다,
요행을 바라는 심보가 많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공짜라는 것이 없는데 사람들은 공짜만 바라고 있다.
그러니 불행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얻을 수 있으면 얻고 바꿀 수 있으면 바꾸는 방법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 부처님의 불법이다.
이런 가르침을 하찮게 보면 자신도 초라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요행만 찾다가 인생은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