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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Architecture/fun exhibition

2014 아름지기 기획전시 <소통하는 경계, 문門>展

 

 

2014 아름지기 기획전시 <소통하는 경계, 문門>展


(재)아름지기는 다가오는 10월 8일(수)부터 건축의 가장 기본 요소 중 하나인 "문(門)"를 주제로 한 2014 아름지기 기획전시 <소통하는 경계, 문門>展을 개최합니다.

문(門)이라는 것은 이른바 성격에 따라 나뉘어진 공간과 공간을 건너가기 위한 장치입니다.

또한 문을 통과할 때 만큼은 어느 공간에도 속하지 않은 공간 간(間)의 "경계(境界)"에 서 있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경계"들을 아침에 일어나 방문을 열고, 현관을 나서고 다시 집에 돌아오기까지 일상다반사로 마주합니다.

무의식적으로 겪는 일이지만 경계들과의 "소통" 속에 살고 있는 것이지요.

이번 전시는 이러한 문의 "소통하는 경계"에 대해 전통 건축 전문가, 건축가, 디자이너 등이 함께 탐구하고 재해석한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이번 전시는 크게 전통 파트와, 현대 파트인 "건축가의 문"과 "제3의 문"의 세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전통 파트는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의 전문가들이 창덕궁과 창경궁의 19세기 초반의 모습을 담은 <동궐도>를 바탕으로

요즘에는 보기 힘든 "이문(높고 낮은 두 문이 나란히 한 쌍을 이루는 문)"과 "판장(가변적인 공간 분할을 위한 목재로 만든 칸막이)"을 재현했습니다.

그리고 <동궐도>에서 또한 발견할 수 있는 "취병(관목류, 덩굴성 식물 등을 심어 가지를 틀어 올려 병풍모양으로 만든 울타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도 선보입니다.

현대 파트 중 "건축가의 문"은 한국의 유명 건축가들인 조병수(BCHO Architects), 최문규(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최욱(ONE O ONE Architects), 네임리스 건축(나은중, 유소래)이 참여하여

그들의 철학으로 재해석한 문을 보여주며, "제3의 문"은 산업디자이너인 김종환, 최정유가 참여하여 공간의 특성과 경계의 성격을 담은 발, 매트, 문패 등을 선보입니다.

 

안내

| 일정 : 2014. 10. 8(수)~11. 12(수) 10:00am~5:00pm (매주 월요일은 휴관)
| 장소 : 아름지기 통의동 한옥(서울 종로구 효자로 17)
| 참여작가

- <동궐도>에서 다시 찾은 잊혀진 경계들_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 건축가의 문_조병수, 최문규, 최욱, 네임리스건축
- 제3의 문_김종환, 최정유
| 주최 : (재)아름지기, 월드컬처오픈 화동문화재단
| 문의 : 아름지기 문화기획팀(02-733-8374)

 

전시 프로그램
| 건축가 토크

10.21(화) 오후 2시 | 조병수(BCHO Architects)
10.24(금) 오후 2시 | 최욱(ONE O ONE Architects)
10.28(화) 오후 2시 | 최문규(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10.31(금) 오후 2시 | 네임리스 건축(NAMELESS Architecture)
| 디자이너 토크

 11.07(금) 오후 6시 | 은병수(EUN council 대표), 이주연(UN Habitat), 최정유(디자이너)


강좌 신청 및 문의 전화 또는 홈페이지 신청, 02-733-8374, arumjigi.org